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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N REVOLUTIONS

2019.01.25 (FRI) 08: 00 pm LOTTE Concert Hall

    70,000(R), 50,000(S), 30,000(A), 20,000(B), 10,000(C)

conductor- Thierry Fischer

piano- Boris Giltburg


※ Artists, program, date and venue are subject to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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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Concert

RUSSIAN REVOLUTIONS

 

Thu Jan 24 8pm & Fri Jan 25 8pm | LOTTE Concert Hall

 

Thierry Fischer, conductor

Boris Giltburg, piano

 

Glinka, Ruslan and Ludmila Overture

 

Rachmaninoff, Piano Concerto No. 3 in D minor, Op. 30

 ----------- intermission 20 mins -----------

Stravinsky, The Rite of Spring

 Total Duration: about 110mins(incl. intermission)


106 years ago in Paris, Igor Stravinsky premiered a new ballet and nearly started a riot! The Rite of Spring was violent, primal, and thrillingly raw. No-one had ever heard anything like it; a century later, we’re still reeling from the aftershock. For pure visceral, physical impact, there’s nothing to match The Rite just as no romantic piano concerto comes close to the ambition, difficulty and sweeping emotional power of Rachmaninoff’s massive Third. Sometimes called the “Everest of piano concertos” it’s scaled tonight by the “immaculate” Russian-born pianist Boris Giltburg, while SPO principal guest conductor Thierry Fischer gets this all-Russian programme off to a sparkling start with Glinka’s little firecracker of an overture. 


*To Buy Ticket Call Seoul Philharmonic Orchestra Call Center 1588-1210


Featured Artists
  • 뮤지션사진
    conductorThierry Fischer

    Swiss conductor Thierry Fischer has been Music Director of the Utah Symphony since 2009, recently extended to 2022. In April 2016 he took the orchestra to Carnegie Hall for the first time in 40 years, has instigated a major commissioning programme, and has recorded CDs of contemporary repertoire and Mahler symphonies. Recent gues...

  • 뮤지션사진
    pianoBoris Giltburg

    Born in 1984 in Moscow, Giltburg moved to Tel Aviv at an early age, studying with his mother and then with Arie Vardi. In 2013 he won First Prize at the Queen Elisabeth Competition, catapulting his career to a new level. In 2015 he began a long-term recording plan with Naxos Records, and has since released solo discs of Beethoven, Sc...

Programme
  • 뮤지션사진
    봄의 제전

    초연 100주년 맞이한 음악 공연사상 최대 문제작
    글: 황장원(음악칼럼니스트)

    연주 시간 : 약 33분

    1913년 5월 29일 밤, 파리의 샹젤리제 극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당시 극장 안에서는 바슬라프 니진스키가 안무를, 이고리 스트라빈스키가 음악을 담당한 발레 뤼스(Ballet Russe,러시아 발레단)의 신작 발레가 첫 선을 보이고 있었는데, 문제는 그 공연 내용이 지나치게 파격적이고 선동적이라는 데 있었다. 난생 처음 들어보는 이상야릇한 분위기의 서주가 흘러나올 때부터 동요의 기미를 보였던 관객들은 막이 오르자 이내 불만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그들은 급기야 무대에서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반대파와 지지파로 나뉘어 격론을 벌였고, 공연은 객석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고성과 야유, 악단이 쏟아내는 요란한 음향, 그리고 무대 위 무용수들이 내는 소음 등이 뒤엉킨 채 엄청난 소란 속에서 막을 내리고 말았다.

    1913년 5월 19일 밤, 파리의 샹젤리제 극장에서 거행된 ‘봄의 제전’의 초연은 공연 역사상 가장 요란했던 스캔들로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순수하게 음악적인 견지에서 보자면, 그 유명한 소동은 생각만큼 큰 의미를 갖지 못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스트라빈스키의 혁신적인 음악에 대한 반응이었다기보다는 발레에 대한 기존의 통념을 송두리째 뒤엎은 니진스키의 파격적인 안무가 야기한 관객들의 거부감과 혼란, 그리고 그러한 결과를 뻔히 내다보고서 공연을 강행했던 디아길레프의 흥행 전략이 빚어낸 한 바탕의 해프닝이었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100년이 흐른 지금, 우리는 좀 더 냉철하게 작품 자체의 가치와 매력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리듬의 시대를 열어내다
    ‘봄의 제전’은 스트라빈스키의 경력 초기를 대변하는 신민족주의・원시주의 경향의 정점에 위치한 역작이다. 이 작품에서 스트라빈스키는 그때까지 자신이 연마해온 모든 기법과 실험을 집대성하여 러시아의 전통과 20세기 모더니즘의 통합을 이루어냈고, 그 성공을 통해서 문화적 변방인 러시아의 작곡가가 아니라 유럽음악의 주류를 선도하는 작곡가의 반열에 올랐던 것이다. 발표 당시 이 작품은 지난 200년간 유럽 음악계에 군림해온 독일음악의 지배에 종
    언을 고하는 신호탄이었으며, 천년을 지속해온 선율과 화성의 시대를 마감하고 ‘리듬의 시대’를 활짝 열어젖힌 세찬 두드림이었다. 오늘날 이 작품은 베토벤의 ‘영웅 교향곡’,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음악사의 일대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나아가 이 작품은 제1차 세계대전 이후의 격동적인 시대상을 예술적으로 선취한, 일종의 예언적 작품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대체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했던 것일까? 비결은 역시 음악에 있다. 이 작품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요소는 복잡하고 강렬한 리듬이다. 5박자, 7박자, 11박자 등 종전에는 별로 사용되지 않았던 변칙적인 박자가 적극적으로 도입되었고, 전곡을 통해서 끊임없이 변전하는 박자들은 세로줄의 울타리에 갇혀 있던 기존의 박절 관념을 여지없이 무너뜨렸다. 이는 음악이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과 근원적인 충동에 직접적으로 호소하는 효과를 낳았다. 또한 그 안에는 슬라브 민요에서 취한 여러 선율의 단편들이 교묘하게 변형되어 녹아 있다. 아울러 드뷔시, 스크랴빈, 쇤베르크 등 당대의 가장 급진적인 음악어법을 두루 수용한 대담한 화성어법과 과감한 관현악법 또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전작인 ‘페트루슈카’에서 장식적인 차원에 머물렀던 반음계의 사용은 한층 확장, 심화되어 화성의 흐름을 주도했고, 5관 편성의 대규모 관현악단이 동원된 가운데 다양한 진취적 악기법들이 시험대에 올라 충격적인 음향을 빚어냈다.

    이 모든 것들의 절묘한 융합으로 탄생한 ‘봄의 제전’은 극단적으로 변화무쌍한 음악이다. 현란하게 변전하는 기괴한 리듬, 가공할 관현악의 포효, 노도와 같이 밀려드는 음향, 활활 불타오르는 듯한 극적 고조! 이 그로테스크한 풍경화는 언제 어디서 연주되든 듣는 이의 가슴에 걷잡을 수 없는 동요와 격랑을 일으키게 마련이다. 그것이 긍정적인 것이든, 부정적인 것이든 말이다. 어떤 이는 이 곡 특유의 원초적인 박력과 무한한 생명력에서 극한의 희열을 맛볼 것
    이고, 어떤 이는 귀에 거슬리는 불협화음과 정신 사나운 리듬에 어안이 벙벙해질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이것이 고도로 정교하고 치밀하게 조직된 예술작품이라는 사실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봄이 만개하다
    전곡은 2부로 나뉘며, 제1부의 낮과 제2부의 밤이 대비를 이룬다. 대본상의 시간적 배경은 러시아 선사시대의 어느 이른 봄날, 공간적 배경은 대지에 푸른 싹이 막 돋아나기 시작한 신성한 언덕이다.

    제1부 ‘대지에 대한 경배’
    서주 - 봄의 전조 - 젊은 처녀들의 춤 - 유괴의 유희 - 봄의 론도 - 적대하는 부족들의 유희 - 현자의 행차 - 현자 - 대지의 춤

    제1부에서는 한낮을 배경으로 봄을 맞이한 인간들의 흥분과 환희가 묘사된다. 먼저 파곳의 높은 음역대를 활용한 신비로운 선율이 주도하는 주술적인 분위기의 서주가 흐른 다음, 막이 오르면 고대 슬라브 부족의 젊은이들이 언덕 기슭에 모여 봄의 만개를 재촉하기 위해 대지를 힘차게 두드리며 춤을 추는 장면이 펼쳐진다. 무당이 앞날을 예언하고, 흥분한 청년들은 각자 마음에 드는 처녀에게 달려들어 약탈하다가, 이내 다함께 어울려 원을 그리며 춤을 춘다. 계속해서 서로 라이벌 관계에 있는 부족들 사이에 경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부락의 장로들이 도착한다. 마침내 현자가 열렬한 기도와 함께 꽃이 피기 시작한 대지에 입을 맞추면, 대지를 깨우기 위한 격렬하고 장엄한 의식은 절정으로 치닫는다.

    제2부 ‘제물’
    서주 - 젊은 처녀들의 신비로운 모임 - 선택된 자에 대한 찬미 - 초혼 - 조상들의 의식 - 희생의 춤(선택된 처녀)

    제2부에서는 밤을 배경으로 봄의 도래를 감사하기 위해 신에게 제물을 바치는 거룩한 의식이 치러진다. 인상주의 풍의 서주가 사뭇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이교도들의 밤을 암시하면, 희생될 처녀를 정하기 위한 모임이 열린다. 마침내 제물이 정해지면 처녀들의 몸짓은 선택된 자를 찬미하는 격렬한 춤으로 비화하고, 장로들은 곰의 가죽을 뒤집어쓰고 조상의 영혼을 부르는 의식을 거행한다. 선택된 처녀는 광란 상태에서 절박한 몸짓으로 춤을 추다가 쓰러지고, 마지막은 조상의 영혼이 그녀를 들어 올려 신에게 바치는 장면으로 장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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