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얍 판 츠베덴 Jaap van Zweden
역대 상임지휘자
정재동
(1974~1990)근대적인 교향악단으로 발돋움하게 한 주역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 보스톤의 뉴 잉글랜드 콘서버토리 지휘과를 졸업한 그는 루지에로 리치, 이착 펄만, 모리스 장드롱, 피에르 푸르니에, 배리 터크웰 등 세계 정상의 거장들과 협연을 하고 세계 유수의 교향악단을 지휘하였다.
1971년 서울 시향의 전임지휘자로 인연을 맺은 정재동은 1974년 상임지휘자로 취임하여 1990년까지 일하면서 서울시향이 근대적인 교향악단으로 발돋움하게 한 주역이다.
1988년 국내 교향악단 사상 최초로 유럽 순회공연을 성사시켜 서울시향을 음악의 본고장에 소개하노 "동유럽의 1급 교향악단 수준" 이라는 평가를 받게 한 장본인이다. 그의 재임기간 중 서울시향은 경직된 체제 하에서도 <팝스콘서트>, <범세대 연주회>와 같은 개혁적인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도록 강한 리더쉽을 발휘한 지휘자이다. 한양대학교를 거처 중앙대학교 교수와 학장을 역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