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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공연/관현악
2021 서울시향 임지영의 스코틀랜드 환상곡

공연일정
20210305 금요일 20:00
장소
롯데콘서트홀
지휘자
데이비드 이
David Yi, Conductor
협연자
바이올린, 임지영
Ji Young Lim, Violin
프로그램
베버, <마탄의 사수> 서곡
Der Freischütz, Op. 77: Overture
브루흐, 스코틀랜드 환상곡
Scottish Fantasy, Op. 46 더보기
가격
R 70,000 S 50,000 A 30,000 B 20,000 C 10,000
공연종료

[정기 공연 안내] * 공연 당일 티켓은 잔여석이 남아있을 경우, 각 공연장 콜센터와 현장 매표소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 예술의전당 1668-1352(화~일 : 09:00~20:00 / 월 : 09:00~18:00)
- 롯데콘서트홀 1544-7744(10:30~19:00 / 주말, 공휴일휴무)
- 세종문화회관 02-399-1000(09:00~20:00 / 연중무휴)

[시민/교육 공연 안내] * 예매페이지 문의처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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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서울시향 임지영의 스코틀랜드 환상곡

Ji Young Lim plays Bruch’s Scottish Fantasy

 

202135()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

Fri, March 5th, 2021 8PM | LOTTE Concert Hall

 

지휘 데이비드 이 David Yi, conductor

바이올린 임지영 Ji Young Lim, violin

 

프로그램 program

베버, <마탄의 사수> 서곡
Weber, Der Freischütz, Op. 77: Overture
 

브루흐, 스코틀랜드 환상곡
Bruch, Scottish Fantasy, Op. 46
 Introduction: Grave. Adagio cantabile
 Scherzo: Allegro
 Andante sostenuto
 Finale: Allegro guerriero

---------------- 휴식 15분 ------------------------
 

멘델스존, 교향곡 제1
Mendelssohn, Symphony No. 1 in C minor, Op. 11
 Allegro di molto
 Andante
 Menuetto. Allegro molto – Trio
 Allegro con fuoco – Più stretto


총 소요 시간 약 90분(휴식 포함)

 

카를 마리아 폰 베버(1786-1826), <마탄의 사수> 서곡(1821)
Carl Maria von Weber, Der Freischütz, Op. 77: Overture

악기 편성 2 2 2 2 - 4 2 3 0 - tmp – str.
플루트 2 오보에 2 클라리넷 2 바순 2
호른 4 트럼펫 2 트롬본 3 팀파니 현 5부

 카를 마리아 폰 베버는 독일 음악이 고전주의에서 낭만주의로 이행하던 시기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베토벤, 후멜, 슈베르트 등과 동시대를 살았던 베버는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로 명성을 떨쳤고 작곡가로서도 폭넓은 창작 활동을 펼쳤는데, 오늘날에는 주로 오페라 작곡가로 기억되고 있다. 특히 그가 서른다섯 살 때 발표한 <마탄의 사수>는 ‘독일 낭만 오페라의 효시’로 추앙되는 걸작이다. 1821년 6월 18일 베를린 샤우슈필하우스에서 거행된 이 오페라의 초연은 작곡가의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작품은 빈, 드레스덴, 라이프치히, 함부르크, 뮌헨, 프라하 같은 독일어권 도시들은 물론이고 리가, 코펜하겐, 런던, 파리 등 유럽 각지의 주요 오페라 무대에서도 각광받았다.
 <마탄의 사수>에서 베버는 독일의 삼림을 배경으로 그곳 사람들의 소박한 삶의 모습과 청춘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었고, ‘마법의 탄환(마탄)’이라는 괴기한 소재를 주요 모티브로 도입하여 극에 긴장감과 신비감을 더했다. 무엇보다 이 작품에는 선과 악의 상징적인 투쟁을 선호하고 자연과 거기에 사는 사람들을 사랑하며 신과 도덕과 군주에게 경의를 표하는 독일인들의 전통적 정서가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그러한 정신과 특유의 표현 양식은 바그너를 비롯한 독일음악계 후배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쳤고, 작품은 이른바 독일인들의 ‘국민 오페라’로서 오늘날까지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이 오페라의 서곡은 3막에 나오는 ‘사냥꾼의 합창’과 함께 폭넓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서곡에서 나타나는 베버 특유의 묘사적 관현악법과 감흥 넘치는 선율들, 그리고 오페라 줄거리에 기초한 강렬하고 박진감 넘치는 전개는 독일뿐 아니라 세계 각지의 청중을 매혹하기에 충분하다. 곡이 시작되면 먼저 극의 배경이 되는 숲의 신비와 음산함을 부각하는 서주가 흘러나온다. 이어지는 주부에서는 ‘마탄’의 힘을 빌려 연인과 결혼하려는 사냥꾼 막스의 어긋난 열정, 그 뒤에 도사리고 있는 사악한 동료 카스파와 악마 자미엘의 음모, 그리고 연인 막스를 걱정하는 아가테의 간절한 기도 등의 이미지가 투영된 선율들이 교차하면서 긴박한 음악적 드라마를 엮어간다. 그리고 종결부에서는 사랑의 승리를 찬미하는 팡파르에 이어 아가테의 선율이 다시 한 번 힘차게 노래되고, 마지막은 활력 넘치는 민중의 축제로 마무리된다.

막스 브루흐(1838-1920), 스코틀랜드 환상곡(1880)
Max Bruch, Scottish Fantasy, Op. 46

악기 편성 solo violin
2 2 2 2 - 4 2 3 1 - tmp - per - hp - str. perc : bd, cym
바이올린 독주
플루트 2 오보에 2 클라리넷 2 바순 2 호른 4 트럼펫 2 트롬본 3
튜바 1 팀파니 타악기(큰북, 심벌즈) 하프 현 5부

 독일 낭만주의 작곡가인 막스 브루흐는 생전에는 지금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큰 명성을 누리던 인물이다. 한창 때는 독일과 영국을 오가며 지휘자로 맹활약했고, 만년에는 베를린 음대의 저명한 교수로 존경받았다. 작곡가로서는 무엇보다 ‘합창 음악의 대가’로 각광받았는데 <오디세우스>, <아킬레우스> 같은 오라토리오들이 국제적 성공을 거두었다. 또 출세작 <로렐라이>나 <헤르미오네> 같은 작품으로 독일 낭만주의 오페라 역사에도 유의미한 족적을 새겼으며, 교향곡도 세 편을 남겼다.
 하지만 오늘날 브루흐의 명성은 주로 협주곡 장르에 국한되어 있다. 그중 최고 성공작인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G단조’는 그에게 영원한 족쇄로 작용했는데, 그는 이 걸출한 명작만큼 매력적인 협주곡을 써달라는 요청에 평생 동안 시달리며 고심했다. 그 결과로 탄생한 다양한 형태의 협주작품 가운데 다음 두 곡은 앞서 언급한 ‘G단조 협주곡’ 못지않게 영감 넘치는 명작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하나는 첼로와 관현악을 위한 ‘콜 니드라이’이고, 다른 하나는 역시 바이올린과 관현악을 위한 ‘스코틀랜드 환상곡’이다.
 ‘스코틀랜드 환상곡’은 1879년에서 1880년에 걸친 겨울 동안 베를린에서 작곡되었다. 당시 브루흐는 영국 리버풀 필하모닉 협회의 음악감독으로 곧 부임할 예정이었다. 새로운 임지를 염두에 두고서 그는 이 곡을 영국, 그중에서도 스코틀랜드의 민요에서 유래한 영감과 상상력으로 채웠다. 비록 당시 그는 스코틀랜드에 가본 적이 없지만 그곳의 민요는 잘 알고 있었고, 가슴에는 에든버러 출신 작가 월터 스콧Walter Scott의 소설에서 받은 감동도 간직하고 있었다. 사실 민요는 브루흐에게 있어 창작의 원천이었다. 그는 젊은 시절부터 세계 각지의 민요를 꾸준히 연구했고, 그 성과를 자신의 음악에 반영했다. 선율이야말로 음악에서 절대적 존재라고 믿었던 그는 특히 민요 선율의 소박한 단순성에 주목했다. 그는 민요가 지닌 내면성, 잠재력, 독창성, 그리고 아름다움은 그 무엇에도 비견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스코틀랜드 환상곡’은 그런 브루흐의 신념과 주관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바이올린 솔로와 하프가 포함된 2관 편성 오케스트라의 협연을 위한 이 작품은 다양한 스코틀랜드 민요 선율에 기초한 자유로운 형식을 취하고 있다. 악보상으로는 네 개의 악장으로 나뉘어 있지만 외형적으로는 3악장 구성처럼 보이는데, 중간의 스케르초 악장과 완서악장이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 첫 악장 앞에는 느린 서주가 놓여 있으며, 첫 악장이 통상적인 빠른 템포 대신 느린 템포를 취한 점도 이채롭다.
서주 - 제1악장: 장중하게Grave - 매우 느리게 노래하듯이Adagio cantabile
 무겁게 탄식하는 듯한 관현악의 울림이 쓸쓸하고 몽환적인 장송곡풍 분위기를 자아내며 출발하고, 그 위에 바이올린 독주가 랩소디풍 선율을 얹어 놓는다. 때로는 지그시 가라앉은 듯 흐르고 때로는 격하게 솟구쳐 몸부림치는 그 선율은 우수와 비감으로 가득하다.
 서주 말미에서 그대로 첫 악장으로 이행하면, 관현악의 섬세한 울림이 사뭇 종교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가운데 하프의 아름다운 탄주에 이끌려 환상적인 오라가 피어오른다. 그 속에서 바이올린은 스코틀랜드 민요 ‘늙은 롭 모리스’에 기초한 선율을 그윽하게 노래한다. 풍부한 표정과 따뜻한 정감으로 가득한 흐름이 애틋한 그리움을 자아낸다.
제2악장: 빠르게Allegro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바이올린이 현란한 기교를 뽐내는 스케르초 악장이다. 목관의 울림이 백파이프를 연상케 하는 관현악의 당당하고 힘찬 마르카토로 시작해 이내 무곡풍 리듬이 부각되고, 바이올린 솔로는 민요 ‘먼지투성이 방앗간 주인’의 선율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변주를 펼쳐 보인다. 종반부로 접어들면 템포가 점차 느려지며 첫 악장을 회상하는 부분이 등장하고, 그 흐름이 그대로 연장되며 느린 템포의 제3악장으로 넘어간다.
제3악장: 끌듯이 느리게Andante sostenuto
감상적인 완서악장이다. 처음에는 민요 ‘조니가 없어 적적하다네’에서 비롯된 감미롭고 사랑스러운 노래가 잔잔히 흐르다가 차츰 분위기가 고조되어 중간부에 이르면 바이올린은 절절하고 격정적인 어조로 드높이 날아오른다. 그리고 다시 차분한 어조로 가라앉아 조용히 마무리된다.
제4악장: 빠르게 전투적으로Allegro guerriero
이 피날레 악장의 힘찬 주제 선율은 중세 스코틀랜드의 애국적 전투가 ‘우리 스코트인들은 월레스의 피를 흘린다Scots Wha Hae’를 변형한 것이다. 바이올린 솔로는 현란한 기교를 뽐내며 하프도 다시금 활약한다. 전반적으로 활기차고 현란하며 리드미컬하게 진행되지만, 중간에 C장조의 ‘조금 고요하게Un poco tranquillo’ 부분이 삽입되어 대조를 이룬다. 그리고 종결부 직전에는 잠시 템포가 느려지며 첫 악장의 주제를 회상하는 부분도 나온다.


펠릭스 멘델스존(1809-1847), 교향곡 제1번(1824)
Felix Mendelssohn, Symphony No. 1 in C minor, Op. 11

악기 편성 2 2 2 2 - 2 2 0 0 - tmp – str.
플루트 2 오보에 2 클라리넷 2 바순 2
호른 2 트럼펫 2 팀파니 현 5부

 어린 시절 펠릭스 멘델스존의 천재성에 관한 증언들은 놀라움을 넘어 믿기지 않을 정도인 경우가 많다. ‘신동’에 별다른 관심이나 호의를 보이지 않던 노년의 괴테조차 소년 멘델스존을 만나본 후에 ‘기적’이라며 경탄해 마지않았다는 일화가 대표적이다. 과거 고향인 프랑크푸르트에서 ‘신동’ 모차르트의 연주를 들은 적이 있는 이 대문호는 자기 앞에서 초견 및 즉흥 연주를 멋지게 해내는 소년 펠릭스가 그 옛날의 볼프강보다 더 뛰어나다고 단언했다. 물론 괴테가 만났을 때 모차르트는 일곱 살, 멘델스존은 열두 살이었고, 그의 음악적 감식안은 문화의 다른 분야에 대한 소양만큼 대단한 편은 아니었다고 하나, 적어도 소년 시절 멘델스존의 재능이 모차르트의 그것을 능가하는 수준이었다는 주장은 거의 정설로 굳어져 가는 듯하다.
 괴테를 만나던 무렵에 멘델스존은 이미 능수능란한 피아니스트이자 잘 훈련받은 작곡가였다. 보통 ‘작곡가’ 멘델스존의 천재성을 잘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열여섯 살 때 쓴 ‘8중주 E플랫 장조(Op. 20)’와 열일곱 살 때 쓴 ‘한여름 밤의 꿈 서곡(Op. 21)’을 거론하지만, 그 이전에 그는 이미 여느 기성 작곡가 못지않은 작품 목록을 작성해 놓고 있었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할 ‘교향곡 제1번 C단조’는 열다섯 살 때 작품인데, 심지어 이것도 엄밀히 따지면 ‘첫 번째’ 교향곡은 아니었다.
 괴테를 만난 1821년에 멘델스존은 일련의 ‘신포니아Sinfonia’를 쓰기 시작했는데, 현악 앙상블을 위한 그 작품들은 C.P.E. 바흐와 바로크 양식의 영향에 낭만주의적 정서가 녹아든 3악장 구성의 ‘전고전파 신포니아’ 단계에서 출발하여 차츰 ‘빈 고전파’ 교향곡 스타일로 발전해 나갔다. 이 ‘현악 교향곡’은 1821년 한 해에만 여섯 곡이 작곡되었고, 그 후 두 해에 걸쳐 일곱 곡이 추가되었다. 다만 그중 마지막 곡은 단악장으로 마무리되었고, 그 이듬해인 1824년 3월 31일 멘델스존은 자신의 열세 번째 ‘신포니아’를 완성했다. 이 곡이 오늘날
그의 ‘교향곡 제1번 C단조’로 알려진 곡으로, 정규 편성 오케스트라를 위해 작곡한 교향곡으로는 첫 작품이었다.
 이 교향곡에서 발견되는 선배 거장들의 영향으로는 모차르트의 구성과 형식, 베토벤의 조성 설계, 베버의 낭만성 등이 거론되는데, 특히 ‘C단조’라는 조성은 다분히 상징적이다. 이는 멘델스존이 자신의 교향곡의 본격적인 출발점으로 위대한 베토벤을 모델로 설정했다는 사실을 암시하는 것처럼 보인다. 베버와 관련해서는 역시 그가 괴테를 만난 해에 베를린의 샤우슈필하우스에서 작곡가가 직접 지휘하는 <마탄의 사수> 초연을 관람했다는 사실을 언급할 필요가 있다. 이 오페라는 그의 음악적 상상력에 깊은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알려져 있
으며, 같은 공연의 막간에 연주된 베버의 피아노 협주 작품 ‘콘체르트슈튀크(Op. 79)’는 훗날 그의 단골 레퍼토리가 되었다.
 두 대의 트럼펫과 팀파니가 추가된 고전적인 2관 편성 오케스트라를 위한 이 ‘C단조 교향곡’은 고전적인 4악장 구성을 취하고 있다. 제1악장(매우 빠르게allegro di molto)은 질풍처럼 휘몰아치는 격렬한 악상과 긴박한 전개가 두드러지는 소나타 형식의 악장으로, 모차르트 단조 교향곡의 비극적 대비나 베토벤의 어두운 격정을 연상케 하면서도 소년 멘델스존의 도전적 활력과 당돌한 열정을 선명하게 드러내 보인다. 제2악장(걷는 속도로Andante)은 E플랫 장조의 온화하고 목가적인 완서악장인데, 화성적 변화가 풍부하고 당김음 리듬도 가미되어 마냥 편안하지만은 않다. 제3악장(미뉴에트: 매우 빠르게Menuetto: Allegro molto)은 앞서 작곡한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C단조’의 미뉴에트 악장을 차용한 것으로, 중간 삽입구인 트리오와 미뉴에트 사이에 대비와 연결의 오묘함이 돋보인다. (단, 1829년 런던 공연에서는 이 악장 대신 ‘8중주(Op. 20)’에서 발췌한 스케르초 악장의 관현악 편곡판이 연주되었다.) 제4악장(빠르고 격렬하게Allegro con fuoco)에서는 다시금 격정적인 분위기가 두드러지는데, 이 야심만만한 피날레에는 소년 멘델스존이 작곡 수업의 성과
를 과시하는 듯한 푸가도 등장하며, 이후 계속해서 대위법적 진행이 두드러지다가 종결부는 스트레토(긴박부)를 거쳐 밝고 당당한 C
장조로 전환된 다음 마무리된다.
 이 교향곡은 작곡가로서 충분한 성숙도에 이르렀다고 스스로 판단한 천재 소년의 ‘셀프 인증 숏’과도 같다. 멘델스존은 이 작품에 상당한 자부심을 느낀 듯한데, 1827년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에서 공식 초연을 가진 다음, 1829년의 첫 번째 영국 투어에도 악보를 들고 가서 런던 필하모닉 소사이어티 연주회에서 직접 지휘했다. 그리고 1831년에는 총보의 출판을 승인했다.

황장원 음악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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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임지영(사진)
바이올린, 임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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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데이비드 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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