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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공연/실내악
2022 서울시향 실내악 시리즈 V: 관악 앙상블

공연일정
20220904 일요일 15:00
장소
금호아트홀 연세
프로그램
스트라빈스키, 팔중주
Stravinsky, Octet, K041
에릭 이웨이즌, ‘콜체스터’ 환상곡
Eric Ewazen, Colchester Fantasy 더보기
가격
R 50,000 S 30,000 A 10,000
공연종료

[정기 공연 안내] * 공연 당일 티켓은 잔여석이 남아있을 경우, 각 공연장 콜센터와 현장 매표소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 예술의전당 1668-1352(화~일 : 09:00~20:00 / 월 : 09:00~18:00)
- 롯데콘서트홀 1544-7744(10:30~19:00 / 주말, 공휴일휴무)
- 세종문화회관 02-399-1000(09:00~20:00 / 연중무휴)

[시민/교육 공연 안내] * 예매페이지 문의처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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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중 휴대전화 전원은 꼭 꺼주시기 바랍니다. Please make sure that your mobile phone is switched off.
※ 악장 사이의 박수는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Please do not applaud between the movements.

무대와 객석 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2 시즌 2 정기공연의  좌석 1열과 2열은 판매하지 않고 있습니다. 고객 여러분의 양해를 구합니다.

※ 본 공연은 현장판매를 진행하지 않습니다.


2022 서울시향 실내악 시리즈 V: 관악 앙상블

Chamber Series V: Wind Ensemble

 

202294() 오후 3시 금호아트홀 연세

Sunday, 4th September, 2022 3PM Kumho Art Hall Yonsei

  
프로그램

스트라빈스키, 관악기를 위한 팔중주

Stravinsky, Octet for Wind Instruments, K041


 Sinfonia (Lento – Allegro moderato)
 Tema con variazioni (Andantino)
 Finale (Tempo giusto)

 
지휘 데이비드 이, 플루트 송연화, 클라리넷 이창희, 바순 곽정선, 최종선, 트럼펫 성재창, 닐스 하이도, 트롬본 제이슨 크리미, 김태훈

에릭 이웨이즌, ‘콜체스터환상곡

Eric Ewazen, Colchester Fantasy


 The Rose and Crown
 The Marquis of Granby
 The Dragoon
 The Red Lion

호른 이세르게이, 트럼펫 제프리 홀브룩, 이현준, 트롬본 제이슨 크리미, 김태훈

----------- 휴식(Intermission) 15분 ------------

리게티, 목관 오중주를 위한 여섯 개의 바가텔

Ligeti, 6 Bagatelles for Wind Quintet


Allegro con spirito
Rubato. Lamentoso
Allegro grazioso
Presto ruvido
Adagio. Mesto
Molto vivace. Capriccioso


플루트 송연화, 오보에 이미성, 클라리넷 이창희, 바순 최종선, 호른 김병훈
 

뵈메, 금관 육중주

Böhme, Brass Sextet in E-flat minor, Op. 30


 Adagio ma non tanto – Allegro molto
 Scherzo: Allegro vivace
 Andante cantabile
 Allegro con spirito

호른 이세르게이, 코넷 성재창, 트럼펫 제프리 홀브룩, 닐스 하이도, 트롬본 제이슨 크리미, 튜바 박제연

총 소요 시간 약 80분(휴식 포함)

 

이고리 스트라빈스키(1882-1971), 관악기를 위한 팔중주(1922~23년 작곡, 1952년 개정)
Igor Stravinsky, Octet for Wind Instruments, K041

 60여 년에 걸친 스트라빈스키의 작곡 경력 가운데 이른바 신고전주의 시기(1919~51)는 절반이 넘는 기간을 차지한다. 1917년에 러시아 혁명이 일어나면서 모든 재산을 몰수당한 스트라빈스키는 몇 차례 이주한 끝에 결국 서구에 완전히 정착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무렵부터 그의 음악에는 뚜렷한 변화가 나타난다. 이전보다 고전적 형식미를 추구하거나 선대 작곡가의 작품을 인용 혹은 개작한 곡들을 쓰게 된 것이다.
 이런 성향의 사조를 ‘신고전주의’라고 하는데, 이 운동 자체가 19세기 말의 (후기) 낭만주의에 대한 반발에서 나온 것이고 스트라빈스키도 여기에 크게 공감했기때문에 이 시기에 쓴 작품 가운데는 대편성 작품이 그리 많지 않다.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난 직후라 큰 규모의 음악회를 열기 어려웠다는 사정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또 한동안은 의식적으로 현악기를 멀리했는데, 아마 낭만주의 특유의 감상성과 결부되기 쉬운 악기라는 점에서 그랬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추측이다.
 스트라빈스키가 자신의 신고전주의 시기 초반, 정확히는 1922~23년에 쓴 이 ‘팔중주’ 역시 이런 특징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스트라빈스키는 이 곡에서 명료한 음색과 짜임새를 의식적으로 추구했다. 그는 1924년에 다음과 같은 글을 쓴 적이 있다. “내 ‘팔중주’에 대한 단상: 관악기는 다른 악기보다도 내가 염두에 둔 엄정한 형식미를 표현하는 데 적합하다. 예를 들어 현악기는 덜 차갑고 거품이 더 많다.” 또 이 작품이 “감정적인” 작품이 아니며, 자기 충족적인 요소들에 기초한 것이라는 주장은 그대로 신고전주의의 강령으로 삼을 수 있을 법하다.
 이 곡은 3악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스트라빈스키는 ‘신포니아’로 명명한 1악장에 소나타 형식을 적용함으로써 ‘엄정한 형식미’라는 주장이 빈말이 아님을 보여준다. 첫머리의 렌토 단락은 서주 역할을 하며, 알레그로 주부를 여는 팡파르풍의 주요 주제가 사실상 악장 나머지를 지배한다.
 2악장은 주제와 그에 따른 다섯 개의 변주로 이루어진 변주곡이다. 주제 자체는 특정 조성을 취하지 않으며 8음계에 기초하고 있어 낯설게 들린다. 매우 빠르게 진행되는 첫 변주는 중세 시대부터 내려온 성가 ‘진노의 날’ 선율 첫머리를 활용하고 있다. 두 번째 변주는 행진곡풍이고 세 번째는 왈츠이다. 네 번째는 춤의 일종인 캉캉이며 마지막 변주는 푸가이다.
 마지막 악장은 론도 형식을 취하며, 무심하게 조롱하는 듯한 주제가 악장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준다.

악기 편성
flute, clarinet, 2 bassoons, 2 trumpets, 2 trombones
플루트, 클라리넷, 바순 2, 트럼펫 2, 트롬본 2

에릭 이웨이즌(1954- ), ‘콜체스터 환상곡’(1987)
Eric Ewazen, Colchester Fantasy

 미국 작곡가 에릭 이웨이즌은 새뮤얼 애들러, 밀턴 배빗 등에게서 작곡을 배웠다. 그는 관악기를 위한 소나타 및 실내악곡을 주로 썼으며 이들 작품으로 명성을 얻었다. 그가 ‘콜체스터 환상곡’을 쓴 것은 1987년 여름에 영국의 치데스터에서 열린 에스더우드 음악제에 참여해 학생들을 가르치던 때였다. 콜체스터는 런던 동북쪽으로 대략 10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로마 시대의 성벽이 남아 있는 등 영국에서도 손꼽을 만큼 역사가 오랜 도시이다.
 총 네 개로 구성되는 각 악장의 제목은 작곡가가 콜체스터에 있는 오래된 술집 이름들을 따서 붙인 것이다. 작곡가 자신은 이 술집들의 이름이 “내 마음에 오래되고 유서 깊은 전통의 이미지와 지나간 시대의 위엄과 영광을 떠올리게 했다”고 쓴 바 있다. 트럼펫 두 대와 호른, 트롬본, 베이스 트롬본 한 대씩으로 편성되어 있으나 베이스 트롬본은 튜바로 대체할 수 있다.
 1악장 ‘장미와 왕관’은 밝고 낭랑한 화음과 정력적인 리듬 패턴, 끊임없이 동요하며 변모하는 동기들로 이루어져 있다.
 2악장의 제목인 ‘그랜비 후작’은 다른 설명이 없을 경우 7년 전쟁에서 활약한 영국의 군인 존 메너즈(1721-1770)를 가리키지만, 작곡가는 특정 인물보다는 막연히 명맥이 희미해져 가는 귀족 문화를 상징하는 의미에서 이 명칭을 골랐다. 고상하지만 약간 구슬픈 느낌을 주는 주제들에 기초한 코랄풍의 악장이다. 심지어
악장 후반부에 등장하는 트럼펫의 빠르고 장식적인 선율(성악으로 치자면 일종의 콜로라투라)조차도 처연하게 들린다.
 3악장의 제목 ‘용기병(龍騎兵)’은 16세기 후반 프랑스에서 생겨나 유럽에 퍼진 병과로, 이동은 말을 타고 하지만 전투 시에는 땅에 내려와 총으로 싸운다는 점에서 보병과 기병의 중간쯤에 해당한다. 여기서 작곡가는 불협화음이나 화음의 충돌, 불안정한 리듬과 파편화된 선율 등으로 전투의 음향과 양상을 표현하고 있다.
 마지막 악장의 제목은 ‘붉은 사자’로, 이웨이즌은 왕권과 귀족에 대한 상징으로 이 제목을 붙였다고 밝혔다(사자는 영국 왕실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 악장은 푸가형식을 띠며, 빠르고 낭랑하게 소용돌이치는 주제에 기초해 힘차게 진행되다가 끝난다.

악기 편성
horn, 2 trumpets, 2 trombones
호른, 트럼펫 2, 트롬본 2

죄르지 리게티(1923-2006), 목관 오중주를 위한 여섯 개의 바가텔(1953)
György Ligeti, 6 Bagatelles for Wind Quintet

 루마니아 출신 작곡가 죄르지 리게티는 코다이의 제자이며 음악원 교수가 되었으나, 공산 당국의 압제로 창작에 어려움을 겪다가 1956년의 시민 봉기 이후 오스트리아로 망명했다. 이후 서구 전위음악을 접하게 된 그는 스스로 그 일원으로서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여러 후진을 양성했으며, 현재 세계적인 위치에 올라 있는 우리나라 작곡가 진은숙의 스승이기도 하다.
 이 ‘여섯 개의 바가텔’은 원래 리게티가 1951~3년에 걸쳐 작곡했던 ‘피아노를 위한 열두 개의 바가텔’ 중 일부였다(바가텔이란 피아노를 위한 두도막 혹은 세도막 형식의 소품을 가리키는 말이다.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도 바가텔이다). 1953년에 리게티는 이 가운데 여섯 곡을 골라 통상적인 목관 오중주로 개작했다.
이들 곡은 2번과 5번을 제외하면 빠르고 활기찬 분위기를 띠며, 최소한의 음표로 최대한의 효과를 내는 리게티 특유의 효율적인 서법을 잘 보여준다. 대체로 성긴 짜임새를 지녔으며, 대부분의 음은 스타카토나 강하게 악센트를 주는 방식으로 연주되어 냉정하면서도 단호한 느낌을 창출한다.
 셈여림은 빈번하게 바뀌며, 때로는 한 마디에서 서너번 바뀌기도 한다. 약음기를 사용하라는 지시도 자주 등장하는데, 이는 악상에 특이한 색채를 부여하는 역할을 한다. 이 작품은 거친 불협화음과 복잡한 악상을 지니고있지만, 제한된 소재를 바탕으로 표현력과 발전 가능성을 심도 있게 탐색하고 있어 감동적이고 접하기 쉬운 면도 지니고 있다.
 각 곡은 매우 짧다. 대개 2분 미만으로 연주되고, 3분을 넘어가는 곡은 하나도 없다. 첫 번째 곡 알레그로 콘스피리토(알레그로로 기운을 넣어서)는 단 네 음높이안에서 진행되지만 놀랄 정도로 다양한 표현과 창의적인 악상 처리 능력을 보여준다. 두 번째 곡 라멘토소(탄식하듯이)는 열정적이고 고민에 찬 분위기를 지닌다.
세 번째 곡 알레그로 그라치오소(빠르면서 품위 있게)는 빠르게 진행되지만, 조용한 스타카토 음형과 더불어 연주되는 칸타빌레 선율은 호흡이 긴 편이다.
 네 번째 곡 프레스토 루비도(매우 빠르고 거칠게)는 원기 왕성하고 힘찬 악센트가 돋보이며, 버르토크의 추억에 바친 다섯 번째 곡은 금욕적인 아다지오로 시작했다가 부점 리듬이 붙으면서 점차 쾌활한 분위기로 바뀐다. 마지막 곡 몰토 비바체 카프리치오소는 거칠고 열광적으로 질주하며, 리게티는 곡 말미에 ‘미친 것처럼’이라고 적어 놓았다. 그러나 이 곡은 결국 호른 혼자 연주하는 고요한 약음으로 끝을 맺는다.

악기 편성
flute, oboe, clarinet, bassoon, horn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

오스카르 뵈메(1870-1938), 금관 육중주(1911)
Oskar Böhme, Brass Sextet in E-flat minor, Op. 30

 오스카르 뵈메는 독일 작곡가 겸 트럼펫 주자였으며, 역시 트럼펫 주자였던 아버지에게 악기의 기초를 배웠다. 24년 동안 마린스키 극장에서 코넷 주자로 일하는 등 주로 러시아에서 활동했으나, 스탈린 치하에서 외국 출신 음악가들을 배척하는 풍조가 생기자 변방으로 밀려나 어렵게 살다가 죽었다.
 뵈메의 작품 가운데 현재 알려진 것은 총 46곡이다. 모두 낭만주의 양식으로 썼으며, 트럼펫을 비롯한 금관악기를 위한 작품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이 가운데 가장 유명한 작품은 ‘금관 육중주’이다. 그가 이 곡을 쓴 시기는 1906년경으로 추정된다. 이 작품은 낭만주의 시대에 나온 금관용 작품 중 최고 걸작의 반열에 든다.
 이 곡의 편성을 살펴보면 특이한 대칭성을 확인할 수 있다. 여섯 악기 가운데 호른과 코넷은 뷰글족에 속하고 나머지 넷은 트럼펫족이다. 뵈메가 이 곡에서 트럼펫을, 그것도 세 대나 사용한 것은 당시 금관 앙상블 대다수가 오직 뷰글족 악기로만 구성되어 있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특기할 만하다. 오늘날에도 표준적인 관악 오중주 편성에 포함되는 유일한 금관악기가 트럼펫 족이 아니라 뷰글족에 속하는 호른이라는 점을 생각해 보자.
 1911년에 출판된 초판 악보에는 이 곡의 편성이 호른, 트럼펫 셋, 코넷, 튜바로 지정되어 있었으나 오늘날의 연주자는 코넷을 트롬본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꼭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니며, 악단의 사정이나 연주자의 숙련도에 따라 다른 악기(예를 들어 유포니움)를 사용할 수도 있다.
 이 곡은 전체 4악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악장 아다지오 마 논 탄토(매우 느리게, 그러나 지나치지 않게)는 꽤 달콤하면서 감상적이다. 무성 영화 시대에 배경 음악으로 흔히 쓰였을 법한 멜로드라마풍의 음악이다. 2악장은 스케르초로, 어딘가 수줍게 뽐내는 듯한 느낌의 낙천적이고 명랑한 악장이다.
 반면 안단테 칸타빌레(느리게 노래하듯이)로 지정된 3악장은 추도식에 어울릴 법한 애상적인 분위기를 띠고 있다. 4악장 알레그로 콘 스피리토(빠르고 활기차게)에서는 분위기가 일변해 마지막 악장에 어울리는 축제 분위기의 화려한 악상이 펼쳐진다.

악기 편성
cornet, 2 trumpets, horn, trombone, tuba
코넷, 트럼펫 2, 호른, 트롬본, 튜바

황진규 음악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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