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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일정
공연일정
시민공연/찾아가는음악회
2023 서울시향 우리동네 음악회 관현악
- 공연일정
- 2023. 10. 25. 수요일 19:30
- 장소
- 양천문화회관 대극장
- 지휘자
-
김선욱
Sunwook Kim, Conductor
- 가격
- 무료
[정기 공연 안내]
* 공연 당일 티켓은 잔여석이 남아있을 경우, 각 공연장 콜센터와 현장 매표소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 예술의전당 1668-1352(화~일 : 09:00~20:00 / 월 : 09:00~18:00)
- 롯데콘서트홀 1544-7744(10:30~19:00 / 주말, 공휴일휴무)
- 세종문화회관 02-399-1000(09:00~20:00 / 연중무휴)
[시민/교육 공연 안내]
* 예매페이지 문의처로 문의
※ 본 연주회의 일정과 장소 출연진과 곡목 등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예매 또는 취소와 관련해서는 "예매안내" 메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악장 사이의 박수는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Please do not applaud between the movements.
2023 서울시향 우리동네 음악회 관현악 – 양천구
■ 일시 및 장소 : 2023.10.25.(수) 19:30 양천문화회관 대극장
■ 지휘 : 김선욱
■ 연주 : 서울시립교향악단
■ 프로그램
R. 슈트라우스, <죽음과 정화> Op. 24
R. 슈트라우스, <장미의 기사 모음곡>
■ 관람 신청문의 : 양천문화재단 02-2021-8906
· 티켓 신청 시작 : 10.11(수) 10:00
· 티켓 신청 방법 : 양천문화재단 누리집 https://yfac.kr/
R. Strauss, Tod und Verklärung, Op. 24(1890)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죽음과 정화> Op. 24
19세기 독일 시인 알렉산더 리터의 시를 표제로 삼은 이 교향시는 ‘대편성 오케스트라를 위한 음시(音詩. Tondichtung)’라는 부제가 붙은 작품으로, 1890년 6월 21일 아이제나흐에서 작곡가 자신의 지휘로 초연되었다. ‘숭고한 이상을 위해 분투하던 예술가가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을 음악으로 표현한 이 단악장의 교향시는 “서양음악사에서 가장 숭고한 작품”, “죽음의 순간에 꼭 듣고 싶은 작품”이라는 평을 받아왔다. 불규칙한 심장 박동으로 죽어가는 환자를 보여주는 ‘라르고’, 삶에 대한 집착과 죽음의 힘 사이에 격렬한 투쟁이 벌어지는 ‘알레그로 몰토 아지타토’, 살아온 생의 장면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지나가다가 마침내 눈을 감는 ‘메노 모소’, 육신의 죽음 뒤에 천상에서 울려오는 듯한 ‘정화의 동기’가 들리는 ‘모데라토’, 전곡은 이렇게 네 부분으로 진행된다.
R. Strauss, Der Rosenkavalier Suite (1945)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장미의 기사 모음곡>
모차르트 희극 같은 오페라를 20세기에 다시 만들어보고 싶었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는 작가 후고 폰 호프만스탈의 대본으로 18세기 합스부르크 왕정 시대 빈을 배경으로 한 오페라 <장미의 기사>를 작곡해 1911년에 드레스덴에서 초연했다. ‘장미의 기사’란 신부 집에 은장미를 들고 가 청혼의 예를 갖추는 신랑 측의 친척 청년을 뜻한다. 가산을 탕진한 호색한 옥스 남작은 돈으로 신분상승을 이룬 상인의 딸 조피와 결혼하려 하지만, ‘장미의 기사’ 옥타비안이 조피와 사랑에 빠지면서 이들 둘이 맺어지는 희극이다. 오늘 연주되는 곡은 1945년에 아르투르 로진스키가 슈트라우스에게 동의를 얻어 편곡한 연주회용 모음곡으로, 전주곡, 은장미 전달식, 옥스 남작의 왈츠, 피날레 3중창, 옥스 남작이 바람을 피우려다 곤욕을 치르는 장면의 광란의 왈츠 등이 들어있다.
글 이용숙 음악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