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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울시향 지휘 펠로십 특별 공연

공연일정
2025. 2. 28. 금요일 20:00
장소
롯데콘서트홀
가격
무료
매진

[정기 공연 안내] * 공연 당일 티켓은 잔여석이 남아있을 경우, 각 공연장 콜센터와 현장 매표소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 예술의전당 1668-1352(화~일 : 09:00~20:00 / 월 : 09:00~18:00)
- 롯데콘서트홀 1544-7744(10:30~19:00 / 주말, 공휴일휴무)
- 세종문화회관 02-399-1000(09:00~20:00 / 연중무휴)

[시민/교육 공연 안내] * 예매페이지 문의처로 문의

※ 본 연주회의 일정과 장소 출연진과 곡목 등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예매 또는 취소와 관련해서는 "예매안내" 메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공연중 휴대전화 전원은 꼭 꺼주시기 바랍니다. Please make sure that your mobile phone is switched off.
※ 악장 사이의 박수는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Please do not applaud between the movements.

※ 본 공연은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이 아닌 펠로우 우수 참가자들의 지휘로 연주됩니다. 


공연정보

 

 
2025 서울시향 지휘 펠로십 특별 공연
2025 SPO Conducting Fellowship Concert

 

■ 일시 및 장소
2025년 2월 28일(금)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
Friday 28th February, 2025 8:00 PM LOTTE Concert Hall


■ 지휘자
지휘 파이널리스트
※ 본 공연은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이 아닌 펠로우 우수 참가자들의 지휘로 연주됩니다.


■ 협연
바이올린 한지연 & 비올라 강윤지
Jiyun Han, violin & Yoonji Kang, viola
 

■ 프로그램
바그너,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전주곡 & ‘사랑의 죽음’
Wagner, Tristan und Isolde, WWV 90: Prelude & Liebestod

모차르트,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Mozart, Sinfonia concertante in E-flat major for violin and viola, K. 364

버르토크,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Bartok, Concerto for Orchestra, Sz. 116
 

■ 초대권 신청
- 전석 초대
- 신청 기간: 2025. 2. 11.(화) 14:00 ~2025. 2. 27.(목) 16:00
- 신청 기간 동안 서울시향 누리집에서 1인 2매 신청 가능 / 준비된 티켓 소진 시 접수 불가

※ 선착순 신청으로 별도 공지 없이 신청이 마감될 수 있습니다.
※ 초대권 신청 후 참석 불가 또는 수량 변동은 전체 취소 후 다시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 초대권 신청 확인은 마이페이지 → 공연신청현황에서 가능하며, 현장에서 초대권 추가는 불가합니다. 
※ 초대권 취소는 공연일정 > 해당공연 > 신청취소 로 가능합니다.
 
취소 안내


■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 초대권 배부 2. 28.(금) 18:30부터 선착순으로 본인 확인 후(성명, 휴대전화 번호) 배부됩니다.
※ 좌석 지정 불가하며, 선착순으로 티켓 배부합니다.
바그너,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제1막 전주곡과 ‘사랑의 죽음’
Wagner, Tristan und Isolde, WWV 90: Prelude & Liebestod

리하르트 바그너가 1859년에 쓴 악극 〈트리스탄과 이졸데〉는 음악사의 흐름이 후기낭만주의로 넘어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 작품이다. 1막 전주곡부터 바그너는 자신의 미학을 뚜렷하게 선언하고 있다. 특정하기 어려울 만큼 조성이 모호하며, ‘종지의 끊임없는 회피’를 통해 선율이 무한히 이어지는 느낌, 즉 ‘무한선율’을 실현한 첫 작품이다. 프랑스 작곡가 기욤 르쾨는 이 전주곡을 듣던 도중 기절했다고 할 정도로 당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준 곡이기도 하다. 오늘날에는 이 1막 전주곡과 악극 맨 마지막 장면인 ‘사랑의 죽음’을 이어서 연주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번 공연도 여기 해당한다. 여기서 이졸데는 죽은 트리스탄의 시체를 껴안고 노래한 뒤 자신도 죽는다. 바그너는 해당 장면을 ‘변용’이라고 불렀지만, 이제는 리스트가 이 편곡에 붙인 ‘이졸데의 사랑의 죽음’이라는 명칭이 원곡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모차르트,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Mozart, Sinfonia concertante in E-flat major for violin and viola, K. 364

‘신포니아 콘체르탄테’는 협주 교향곡이란 뜻이다. 여러 독주 악기가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오케스트라와 다른 주제를 연주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협주곡과 다르다. 하이든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여러 작곡가가 이 장르의 곡을 썼지만, 모차르트의 작품이 가장 유명하다. 모차르트는 이 장르의 작품을 여러 개 쓰려고 시도했지만 완성한 곡은 1779년에 쓴 것 단 하나뿐이다. 이 곡은 내림마장조로 지정되어 있지만, 독주 비올라는 라장조로 연주하게 되어 있으며 더 화려한 음색을 내기 위해 반음 높게 조율하게끔 되어 있다. 이 곡은 전체 3악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악장 ‘빠르고 장엄하게’는 당당하고 폭넓은 표현과 싱그러움이 실로 모범적인 조화를 이룬다. 2악장 ‘걷는 빠르기로’는 모차르트의 느린 악장 중에서도 유독 처연한 느낌을 주는 반면, 3악장 ‘대단히 빠르게’는 시종일관 경쾌하고 재치 있는 표현이 두드러진다.

버르토크,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Bartók, Concerto for Orchestra, Sz. 116

버르토크가 미국에서 지휘자 세르게이 쿠세비츠키의 위촉으로 1943–1945년에 쓴 곡이다. 전체 5악장이며, 각 악장에는 따로 제목이 붙어 있다. 1악장 ‘서주’는 소나타 형식을 취한다. 엄숙한 서주가 서서히 긴장감을 고조시킨 뒤 변화가 심한 ‘빠르고 활기차게’ 단락으로 넘어간다. 2악장 ‘짝의 놀이’는 목관악기를 연달아 짝지어 선보이며, 달마티아 민속음악의 요소를 지닌다. 버르토크는 3악장 ‘애가’에 대해 “우울한 만가”로 일컬으면서, 작곡가 특유의 불안정한 ‘밤의 음악’이 강렬한 기도와 번갈아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4악장 ‘중단된 간주곡’의 양쪽 끝 단락은 전곡 가운데 가장 태평한 분위기를 지니며, 중간부는 작곡가가 라디오에서 들었던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7번(‘레닌그라드’)의 1악장 행진곡 주제를 풍자적으로 다룬다. 5악장 ‘피날레’는 대단히 기복이 심하며, 강렬하고 야성적으로 마무리된다.

황진규(음악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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