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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일정
2026 서울시향 얍 판 츠베덴의 말러 교향곡 6번 ‘비극적’ ①
요약정보
- 장소
- 롯데콘서트홀
- 공연일정
- 2026. 3. 19. 목요일 19:30
- 공연시간
- 약 1 시간 20 분
- 지휘자
-
얍 판 츠베덴
Jaap van Zweden, Conductor
- 협연자
- 프로그램
-
말러, 교향곡 제6번 ‘비극적’ Mahler, Symphony No. 6 in A minor ‘Tragic’
- 가격
- R 150,000 S 120,000 A 80,000 B 40,000 C 10,000
- 등급
-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Admission for ages 7 and above)
[정기 공연 안내] * 공연 당일 티켓은 잔여석이 남아있을 경우, 각 공연장 콜센터와 현장 매표소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 예술의전당 1668-1352(화~일 : 09:00~20:00 / 월 : 09:00~18:00)
- 롯데콘서트홀 1544-7744(10:30~19:00 / 주말, 공휴일휴무)
- 세종문화회관 02-399-1000(09:00~20:00 / 연중무휴)
[시민/교육 공연 안내] * 예매페이지 문의처로 문의
※ 본 연주회의 일정과 장소 출연진과 곡목 등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예매 또는 취소와 관련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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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중 휴대전화 전원은 꼭 꺼주시기 바랍니다. Please make sure that your mobile phone is switched off.
- ※ 악장 사이의 박수는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Please do not applaud between the movements.
※ 공지사항 ※
본 공연은 오후 7시 30분에 시작합니다.
1층 C구역 17열 / 2층 A, B, C, D, E구역 1열 / 2층 L,R구역은 관객의 안전을 위해 좌석 앞에 안전바가 설치된 좌석이니 예매 시 참고를 부탁드립니다.

2026 서울시향 얍 판 츠베덴의 말러 교향곡 6번 ‘비극적’ ①
Jaap van Zweden conducts Mahler’s Sixth Symphony ‘Tragic’ ①
2026년 3월 19일(목)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
Thursday, 19th March, 2026 7:30 PM LOTTE Concert Hall
[공연 소개]
언제나 인정받기를 원했다. 그렇기에 매 순간 치열하게 살아내고자 했다. 시즌 중에는 지휘자로서 전력을 다했고, 휴가 때는 끊임없이 교향곡을 써 내려갔다. 음악가 구스타프 말러의 인생은 ‘처절함’이라는 단어와 닮아있다. 그런 그의 작품에 ‘비극적’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면? 그 비극의 크기와 깊이는 쉽게 가늠하기 힘들 거라 예상할 수 있다.
올해도 이어지는 서울시향의 말러 사이클이 준비한 첫 번째 교향곡 6번 ‘비극적’. 시작부터 필연의 발걸음을 착착 걸어 나가 파국을 온몸으로 받아내며 마무리되는 운명의 서사를 함께 따라가 보자.
[프로그램]
말러, 교향곡 제6번 ‘비극적’
Mahler, Symphony No. 6 in A minor ‘Tragic’
Allegro energico, ma non troppo
Scherzo
Andante moderato
Finale
총 소요 시간: 약 80분
[출연진]
지휘 얍 판 츠베덴
Jaap van Zweden, conductor
· 1960년 네덜란드 출생
· 뉴욕 필하모닉 및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역임
· 현 서울시향 음악감독
※ 본 공연의 실황은 녹음될 예정입니다.
※ 프로그램 및 연주자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구스타프 말러(1860-1911), 교향곡 제6번 ‘비극적’(1903-1904)
Gustav Mahler, Symphony No. 6 in A minor ‘Tragic’
그것은 누가 보아도 부족함이 없는 삶이었다. 1897년 그토록 원했던 빈 국립오페라극장의 음악감독으로 취임해 성공적으로 경력을 이어 나갔고, 1902년에는 사교계 명사인 알마 쉰들러와 결혼식을 올렸다. 오래지 않아 보게 된 두 딸은 말러가 꾸린 가정에 확실한 행복을 가져다주었다. 그런데 무엇 하나 아쉬운 것 없어 보이는 이 시기에, 말러는 시작부터 파국으로 성큼성큼 나아가는 듯한 대규모 교향곡을 완성했다.
작품의 분위기와 작곡가 주변 인물의 증언, 그리고 작품 연주 실제에 관한 문제로 인해 교향곡 6번을 둘러싼 논의는 다양하면서 또한 복잡하게 흘러가는 경향이 있다. 오래전부터 이 교향곡에 대한 주된 인식은 말러 개인에게 머지않아 드리워질 비극을 암시하는 자기 예언적인 성격의 작품이라는 것이었다. 여기에 힘을 실어준 것이 아내 알마의 주장이었는데 그는 이 곡이 말러를 주인공으로 하는 작품이라 말했다. 작곡가와 친밀한 관계였던 지휘자 브루노 발터 또한 말러가 이 교향곡을 ‘비극적’ 교향곡이라 불렀다고 증언하며 ‘비극적’이라는 부제에 힘을 실어주었다. 흥미롭게도 정작 말러 생전 이 교향곡 6번에 ‘비극적’이라는 부제가 붙어서 공연되는 경우는 없었다. 한편 이 작품을 말러의 개인사, 혹은, 비극의 총체로 보는 입장을 마뜩잖아하는 의견도 그에 못지않게 많다. “알마를 조심해야 한다”라고 했던 피에르 불레즈나, “정신분석학적 해석같이 작품 이해에는 어떠한 도움도 안 되는 끔찍한 접근이 말러 음악 주변에서 많이 일어난다”라고 말했던 다니엘 바렌보임 같은 음악가들은 작곡가의 인생과 작품을 분리해서 보고자 한다.
곡의 규모와 분위기, 그리고 위에 언급한 논의를 종합해 나름의 중간 지점을 설정해 보면 이 교향곡은 작곡가가 한시도 떨쳐낼 수 없었던 감정을 음악화한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가장 행복한 시절에도 끝 모를 불안과 함께 살았던 음악가가, 그것을 그대로 마주해 장대하면서도 정교한 음악으로 기록해 낸 작품. 여러 논의의 한가운데에서 우리는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6번을 이렇게 바라볼 수 있겠다.
I. Allegro energico, ma non troppo Heftig, aber markig 현을 거칠게 그어대는 현악기군의 연주에 스네어 드럼 소리가 더해지면서 행진하는 음악. 이후 트럼펫의 위태로운 고음이 등장하며 불안감을 더한다. 작곡가가 잘 조직된 비장함을 한차례 들려준 이후 등장하는 두 번째 주제에서는 앞서 쌓인 감정을 씻어내는 듯한 아름다운 선율을 만날 수 있다. 도입부에 이렇게 대비되는 음악을 준비한 작곡가는 이를 다시 반복하며 공들여 쓴 주제에 힘을 싣는다. 이후 펼쳐지는 음악은 첫 번째 주제를 기반으로 곳곳에서 들려오는 기괴한 트릴, 기회가 될 때마다 힘찬 소리로 그 존재감을 내비치는 금관악기, 끝없이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는 주제 선율을 들려주며 진행된다. 그렇게 타협 없는 행진을 이어가던 음악은 말미에 이르러 조성을 A장조로 바꾸어 앞으로 진행될 이야기에 일말의 희망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갖게 하며 악장을 힘차게 매듭짓는다.
II. Scherzo. Wuchtig 안단테 – 스케르초인가, 아니면 스케르초 – 안단테인가? 이 작품의 2, 3악장을 연주하는 순서에 관한 문제이다. 처음 이 작품을 출판할 때 말러는 스케르초 – 안단테 순으로 악장을 배치하였으나 이후 이를 안단테 – 스케르초 순으로 재배치했다. 현재는 두 가지 순서 모두 선택 가능한 쪽으로 분위기가 형성되었는데, 오늘은 첫 악장과 동일한 조성과 분위기로 시작하는 스케르초가 먼저 연주된다. 첼로와 더블베이스, 그리고 팀파니가 만들어내는 묵직한 음표가 큼지막한 발자국을 만들어내며 앞으로 나아가고 목관악기군이 16분음표로 상승하는 선율을 얹으며(첫 악장과 유사한)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형성된다. 이어지는 중간 부분은 말러가 사랑했던 자연의 풍경으로 채워져 있다. 그러다가 다시 팀파니 소리가 발걸음을 크게 하며 가까이 다가올 때 금관악기가 늘어지는 듯한 소리를 연주하며 제동을 건다. 악장은 무작정 앞으로 나아가기보다는 즐거움을 한껏 누리고 싶다는 음악을 한동안 들려준 뒤 서서히 힘을 뺀다.
III. Andante moderato 작품의 원조성인 A단조와 멀리 떨어져 있는 E♭장조로 진행되는 느린 악장. 전반적인 분위기는 평온하게 흐르지만 각 악기들이 들려주는 주제 선율에는 감화음이 섞여있어 얼마간 신중한 태도 또한 느껴진다. 이어 음악은 조성을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도입부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장대하면서도 가슴 벅찬 관현악의 풍경을 펼쳐 보인 뒤 다시 원조성인 E♭장조로 돌아와 고요하게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다.
IV. Finale. Allegro moderato 하프와 첼레스타, 그리고 제1바이올린이 상승하며 만들어내는 음형이 상황을 미궁으로 빠트리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가운데 시작하는 마지막 악장. 선언처럼 울리는 화음과 함께 주변을 환기시킨 작곡가는 목관, 현악기군의 트레몰로와, 약음기를 끼고 비명처럼 솟구치는 트럼펫 소리, 그리고 예감이 좋지 않은 음형을 곳곳에서 연주하게 하며 스산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이후 템포를 올려 예의 씩씩한 분위기를 다시 회복한 음악이 저 멀리 보이는 한 줄기 빛으로 향하려 할 때 등장하는 것이 나무 망치의 타격. 외부에서 전해진 강한 충격을 온몸으로 받아냈을 때 나올 듯한 둔탁한 타격음 이후 트럼펫이 장탄식에 가까운 선언을 내뱉으며 비극은 현실이 된다. 이후 이러한 상황을 한 차례 더 겪게 되는 음악은 예정된 결말로 발걸음을 옮긴다. 험난한 여정을 거쳐 맞이한 최후의 절정 이후, 고통을 서서히 내려놓는 음악이 한동안 이어지기에 그렇게 마무리될 줄 알았던 이야기. 그러나 작곡가는 돌연 외마디 외침 같은 화음을 고요함 한가운데에 내리꽂히게 하며 음악의 숨을 완전히 멎게 한다.
글. 윤무진 (월간 SPO 편집위원·음악 칼럼니스트)
악기 편성
피콜로 1 플루트 4(제3주자 및 제4주자는 피콜로 연주를 겸함) 오보에 4(제3주자 및 제4주자는 잉글리시 호른 연주를 겸함) 잉글리시 호른 1 클라리넷 3 E♭클라리넷 1 베이스 클라리넷 1 바순 4 콘트라바순 1 호른 8 트럼펫 6 트롬본 4 튜바 1 팀파니 2 하프 2
타악기(글로켄슈필, 실로폰, 스네어 드럼, 탐탐, 베이스 드럼, 카우벨, 망치, 트라이앵글, 심벌즈, 루테, 오프스테이지 종소리) 첼레스타 현 5부
Instrumentation
5 [1.2.3/pic.4/pic.pic] 5 [1.2.3/Eh.4/Eh.Eh] 5 [1.2.3.Ebcl.bcl] 5 [1.2.3.4.cbn] — 8 6 4 1 — 2tmp — 2hp — cel — str
perc : glock, xyl, sd, tamtam, bd, herd bells, hammer, 3tri, 2sd, tmp 2, 3pr cym, rute, deep bell sounds offs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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