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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고 있는 아티스트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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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나 베헬레 Elina Vähälä
바이올린 엘리나 베헬레(1975년생)는 미국에서 태어나 핀란드에서 자랐다. 12세에 라티 심포니와 데뷔했으며, 이후 오스모 벤스케에게 이 오케스트라의 ‘젊은 명연주자’로 발탁되었다. 베헬레는 핀란드 주요 교향악단뿐 아니라 휴스턴 심포니, 밴쿠버 심포니, 요미우리 닛폰 심포니, 본 베토벤 오케스트라, 도르트문트 필하모닉, 스트라스부르 필하모닉과 같은 전 세계 명망 있는 교향악단들과 공연했다.
그는 레너드 슬래트킨, 유카페카 사라스테, 야쿠프 흐루사, 티에리 피셔, 사카리 오라모와 같은 지휘자들과 함께 일했다. 2022/23 시즌 엘리나 베헬레는 BBC 스코티시 심포니, 프라하 방송교향악단, 함부르크 심포니, 서울시향, 야나체크 필하모닉과 처음으로 공연한다.
엘리나는 자신을 위해 작곡된 아울리스 살리넨의 실내 협주곡, C. 커티스스미스의 이중 협주곡, 야코 쿠시스토의 협주곡, 칼레비 아호의 협주곡 제2번 등을 세계 초연했다. 그의 핀란드 뿌리에 걸맞게,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초기 버전을 연주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연주자 중 한 명이다.
엘리나는 2009년 젊고 재능 있는 핀란드 바이올리니스트들을 위하여 바이올린 아카데미를 신설했다. 독일 카를스루에 음악대학교에서 교수로 활동했으며, 2019년부터 빈의 음악대학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오울루 음악 축제 예술감독을 역임했으며, 난탈리 음악 축제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엘리나 베헬레는 1780년산 과다니니를 연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