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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현재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고 있는 아티스트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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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한 Hilary Hahn
바이올린그래미상 3회 수상에 빛나는, 풍부한 음악성과 뛰어난 테크닉을 겸비한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 그녀는 언제나 자신의 예리한 예술적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택한다. 힐러리 한은 이미 많은 음반을 선보였지만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새로운 작품을 의뢰하는 연주자이기도 하다. 이런 그녀의 스물세장의 음반은 국제적으로 모든 중요한 비평가상을 받았다. 그녀는 현재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첫 상주 음악가로서 세 번째 해를 맞이하고 있으며 뉴욕 필하모닉의
상주 음악가, 줄리어드 학교 방문 음악가, 그리고 도르트문트
페스티벌의 큐레이팅 아티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번 시즌, 힐러리 한은 모차르트, 멘델스존, 시벨리우스, 브람스, 차이콥스키, 프로코피예프, 코른골트, 히나스테라의 협주곡을 연주하며,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상곡 또한 연주할
예정이다. 또한 그녀는 소규모 앙상블 공연 역시 진행할 예정으로, 세개의
솔로 리사이틀과 더불어 이베타 아프칼나와 세스 파커 우즈와의 리사이틀, 그리고 도르트문트와 시카고에서의
챔버 공연을 앞두고 있다.
힐러리 한은 활동의 초창기부터 자연스럽게 팬들과 관계를 맺어왔다. 거의 매 연주회 후 사인회에 참석하고 25여 년 동안 활동하며 받은
팬들의 작품을 모아 공유하기도 한다. 그녀의 ‘Bring Your
Own Baby’ 콘서트는 영유아를 키우는 부모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녀와 함께 클래식 음악 라이브 연주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그녀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한
#100daysofpractice는 동료 연주자와 학생들의 계정 등에서 100만개에 이르는
게시물에 인용되며 연습 과정이 단순한 개인 게시물이 아닌 커뮤니티 기반의 사회적 예술 발전의 동력으로 탈바꿈한 좋은 사례가 되었다.
힐러리 한은 데카, 도이치 그라모폰, 소니 음반사를 통해 다작의 음반을 발표하였고, 이 음반들은 모두
빌보드 차트 탑 10위권에 진입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
중 3개의 음반은 그래미 상을 수상했다. 그녀의 가장 최근
음반은 이자이의 바이올린을 위한 6개의 소나타로, 힐러리
한의 예술적 유산을 기념하고 있다. 이 외에도 그녀는 수많은 상과 표창을 받기도 했다. 가장 최근에는 2023년 뮤지컬 아메리카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되었으며, 연례 여성 클래식 음악 심포지엄에서 기조연설을 하였다. 2021년에는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상과 글라슈테 오리지날 뮤직 페스티벌 어워드를 수상하였으며, 그 상금을 필라델피아
음악교육 비영리 프로그램인 Project 440에 기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