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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고 있는 아티스트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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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 쿰메르볼 Tone Kummervold

메조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토네 쿰메르볼(사진)

토네 쿠메르볼드는 트론헤임에 위치한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NTNU)에서 음악 공부를 시작했다. 이후 스타방에르 대학교(UiS)에서 세계적인 소프라노 엘리자베트 노르베르그슐츠의 지도를 받았으며, 이탈리아의 리치니오 레피체 음악원에서 로시니 전문 성악 교육자인 아가타 비엔코프스카를 사사하고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2009년 노르웨이 국립 오페라 발레단에서 드보르자크의 《루살카》 중 세 번째 숲의 요정 역으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듬해 차이콥스키의 《예브게니 오네긴》에서 올가 역을 맡으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노르웨이 국립 오페라 발레단의 오페라 스튜디오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2012/13 시즌부터 2024/25 시즌까지 같은 극장의 전속 솔리스트로 활약했다.


최근에는 노르웨이 국내뿐 아니라 국제 무대에서도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2021년 프랑스 라디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베토벤 교향곡 제9번을 연주하며 파리 무대에 데뷔했다. 이듬해 프라하 국립 오페라 극장에서 에르빈 슐호프의 《불꽃》 중 죽음 역으로 출연했다. 같은 해 미시 마촐리의 오페라 《리스너스》 세계 초연에서 안젤라 역을 맡아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2023년에는 오슬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베르디의 《레퀴엠》을 연주하며 스칸디나비아를 대표하는 메조소프라노 중 한 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폭넓은 성악적 표현력과 뛰어난 극적 존재감으로 인정 받는 쿠메르볼드는 전통 오페라와 현대 작품을 아우르며 다양한 주요 배역을 소화해 왔다. 대표적인 레퍼토리로는 비제의 《카르멘》과 로시니의 《신데렐라》에서의 주역을 비롯해 쇼스타코비치의 《므첸스크의 맥베스 부인》 중 소네트카, 푸치니의 《수녀 안젤리카》 중 공작부인, 오펜바흐의 《호프만 이야기》 중 니클라우스, 야나체크의 《카탸 카바노바》 중 바르바라, 카이야 사리아호의 《먼 곳에서 온 사랑》 중 순례자 역 등이 있다.


2024년에는 오랫동안 기대를 모았던 첫 솔로 음반 《Unravel Tradition》을 시맥스 레이블에서 발매했다. 이 음반은 평단의 호평을 받았으며, 음악 평론가 올라 노르달은 음악 전문지 '발라데'를 통해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토네 쿠메르볼드는 말 그대로 노르웨이 예술 음악계에서 중요한 목소리를 지닌 음악가다. 그는 자신이 속한 문화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기는 음악가이며, 이번 음반을 통해 자신의 폭넓은 음악적 역량을 보여준다.” 


이 음반은 노르웨이 일간지 '아프텐포스텐'이 선정한 ‘2024년 문화계 주요 작품’ 중 하나로 꼽혔으며, 일간지 '클라세캄펜'의 ‘이달의 음반’으로도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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