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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아시아경제 24.8.2 | 서울시향 슈만 교향곡 3번 '라인' 공연…니컬러스 카터 첫 지휘

2024.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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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이 오는 9일 롯데콘서트홀 정기공연에서 스위스 베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지휘자 니컬러스 카터의 지휘로 슈만의 교향곡 3번 '라인'을 연주한다. 핀란드를 대표하는 소프라노 헬레나 윤투넨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가곡 '네 개의 마지막 노래'를 들려준다.

이번 정기공연의 첫 곡은 스코틀랜드 작곡가 헬렌 그라임의 '자정 가까이'가 연주된다. 헬렌 그라임이 영국 할레 오케스트라의 부작곡가로 있던 2012년 할레 오케스트라의 위촉으로 완성한 곡으로 한국에서 초연된다. 헬렌 그라임은 D.H. 로렌스의 시 '주야 기도(Week-night Service)'에서 영감을 얻어 '자정 가까이'를 작곡했다. 연속된 네 개의 섹션으로 구성돼 있으며, 우울한 저류와 곡 전체에 걸친 팡파르풍의 금관 패시지가 종소리를 연상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