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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세계일보 25.8.3. | 음악으로, 연극으로… 역사의 울림 새긴다
2025.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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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휴가철이 맞물리는 8월은 전통적으로 공연계에선 비수기로 통한다. 무더위 속에서 야외활동이 줄고, 관객들이 도심을 떠나는 시기인 만큼 대형 기획 공연이나 신작 무대가 드문 시기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8·15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공연이 뜻깊은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시대의 상처와 회복, 자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무대가 준비되고 있다.
광복절 당일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최수열 지휘로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말러 교향곡 5번 4악장 ‘아다지에토’ 연주로 시작해서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을 김태형이 협연한다. 피날레는 러시아 압제에 대한 핀란드의 민족적 투쟁과 자유, 승리를 그린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2번 3, 4악장으로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