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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서울경제 22.01.03] 지휘자 성시연

202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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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이 비워내는 해였다면 2022년에는 그 자리에 새로운 것을 채워가야죠.”

모든 것이 불확실한 시대, 지휘자 성시연(사진)은 그래서 본질이 더 눈에 들어왔다고 말한다. 세계 무대에서 활약해 온 그이지만, 코로나 19로 인한 공연 취소와 앞날에 대한 불안은 직업과 사람, 유명세를 가리지 않았다. “내가 음악을 하는 이유부터 이 위기에 강하게 맞설 의지가 있는 지를 내내 생각했어요. 이 시간을 거치며 불순물을 제거하고 나니 음악 자체, 그 본질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저 느끼고, 또 위로 받고 싶은 사람들에게 음악은 분명 힘을 발휘했고, 이 순수한 힘을 만끽하는 동시에 더 많은 이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음악가로서의 일이었다. 불안과 의심, 잡념이라는 불순물을 비워내니 비로소 그 안에 희망과 용기를 채워 넣어야겠다는 의욕이 생겼다. 이 마음을 담아 성시연은 ‘힘찬 응원의 선율’을 지휘한다. 오는 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서울시립교향악단 신년 음악회(#힘내요 서울시민)’를 통해서다. 독일에서 입국해 공연을 준비 중인 그를 전화 인터뷰로 만났다.

성시연은 지난해 1월 서울시향의 첫 정기 공연에서 하이든 교향곡 44번 ‘슬픔’과 루토스와프스키의 ‘장송 음악’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당시 “거울을 보듯 현시점을 들여다보고 비석을 세우는 마음을 담았다”던 그는 올해 신년 무대에서는 새해의 온기와 에너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그래서 선택한 곡이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이다. 성시연은 “차이콥스키 작품은 인간의 삶의 비애나 희망, 열정을 모두 담고 있다”며 “대중적으로 다가갈 수 있고, 마음에 온기를 품을 수 있는 곡이었으면 하는 마음에 그의 교향곡 중 하나를 선택했다”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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