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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한국일보 22.06.28.] '아시아계 여성' 장벽 넘은 지휘자 김은선...11년 만에 고국 무대 '금의환향'
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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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지난해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샌프란시스코 오페라(SFO) 100년 역사상 첫 여성 음악감독으로 취임한 지휘자 김은선(42)을 이렇게 묘사했다. 하지만 정작 김은선은 '최초의 여성' 또는 '최초의 아시아인'이라는 수식어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세계 정상급 오페라 극장과 오케스트라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김은선이 내달 21, 22일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 11년 만에 고국 무대에 오른다. 28일 한국 기자들과 화상(줌·Zoom)으로 만난 그는 "기자님들을 리허설 현장에 꼭 초대하고 싶다는 바람이 있다"며 "리허설·연주 때는 내가 아시아계 여성이라는 게 전혀 화제가 되지 않는다"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