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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조선일보 22.06.29.] 美 오페라극장 첫 여성 지휘자의 귀향 “11년만에 국내 무대… 교향곡도 문제없죠”
2022.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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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지휘자 김은선(41)이 샌프란시스코 오페라극장을 이끌 음악 감독으로 임명됐을 때 첫 여성 감독이자 첫 동양인 감독이라는 두 가지 기록을 동시 작성했다. 뉴욕·워싱턴·시카고·휴스턴 등 미 명문 오페라극장을 통틀어 첫 여성 감독이기도 했다. 이 때문에 미국과 유럽에서도 여성이자 동양인이라는 이중의 장벽에 대해서 종종 질문을 받는다. 김은선은 신시내티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할 당시 은퇴를 앞둔 여성 비올라 단원이 그에게 했던 말을 들려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여자 화장실에서 지휘자를 만나게 될 줄은 몰랐지.”
다음 달 21~22일 서울시향 연주회에서 지휘하는 그가 방한을 앞두고 28일 영상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2011년 통영국제음악제 이후 10여 년 만의 국내 복귀 무대. 그는 “정작 단원들과 함께 리허설을 할 때는 (성별이나 인종은)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지휘할 때 자신의 모습을 볼 수는 없으니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