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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헤럴드경제 22.07.11.] 오스모 벤스케와 서울시향의 마지막 시즌·아름다운 시벨리우스 [리뷰]
2022.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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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모 벤스케 감독이 이끄는 서울시향 마지막 시즌의 첫 연주회가 막을 올렸다. 시즌2의 첫 공연이지만, 이번 연주회는 이별의 아쉬움을 일찌감치 불러온 시간이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지난 7~8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오스모 벤스케 음악감독과 함께 하는 마지막 시즌을 시작했다. 2022년 시즌2의 첫 시작을 알린 협연자는 알렉상드르 캉토로프였다.
시즌2의 첫 공연은 아름다운 선율로 베토벤의 ‘레오노레’ 서곡 제2번으로 시작됐다. 베토벤의 유일한 오페라인 ‘피델리오’의 첫 번째 서곡인 이 곡은 오페라의 음악적 소재들이 고루 나타난다. 장대한 구성에 맞게 가득 찬 웅장한 음표들은 허공을 파도처럼 휩쓰는 벤스케 감독의 몸짓과 손 동작에 따라 상승형으로 달려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