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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한국일보 22.12.15.] 서울시향 정기 공연으로 가능성 보여준 '지휘자 김선욱'
2022.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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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김선욱의 지휘봉이 내려오고 청중이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내자 지휘자는 객석을 향해 인사한 뒤 뒤돌아서 단원들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단 나흘간의 준비, 이틀간의 리허설로 무대를 무리 없이 완성할 수 있게끔 믿음으로 함께해 준 단원들에게 전하는 '대타 지휘자'의 감사 인사였다.
1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올해 마지막 정기 공연 '2022 서울시향 베토벤 교향곡 합창'의 첫 무대(15, 16일은 롯데콘서트홀)는 여러모로 화제였다. 코로나19 여파로 연주 편성을 줄이고 합창단은 마스크를 쓴 채 무대에 올랐던 지난 3년과 달리 지휘자와 오케스트라 단원 87명, 성악가 4명, 합창단 119명 등 총 211명이 무대에 올라 제모습을 갖췄고 그 누구도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무엇보다 낙상 골절상을 입은 오스모 벤스케 서울시향 음악감독을 대신한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김선욱의 대곡 지휘 도전이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