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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중앙일보 22.12.20.] [류태형의 음악회 가는 길] 대타 지휘자

2022.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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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의 올해 마지막 정기공연 곡목은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이었다. 오케스트라들의 연말 레퍼토리로 손꼽히는 이 곡을 정작 음악감독 벤스케 지휘로 보기는 힘들었다. 재작년은 코로나로 편성을 축소해 마르쿠스 슈텐츠 지휘로 온라인 생중계했고 지난해에는 입국 후 격리 시간을 못 낸 벤스케 대신 부지휘자 윌슨 응이 지휘했다.

올해도 마찬가지였다. 6일 벤스케가 낙상으로 골절상을 입어 지휘할 수 없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부랴부랴 대타 지휘자를 물색했지만 공연 1주일 전이란 촉박한 일정에 비자 문제까지 난항이었다. 결국 7일 연락이 닿은 김선욱(34)은 출국차 공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고민 끝에 차를 돌린 김선욱은 초집중 상태로 포디움에 올라 14, 15, 16일 세 차례의 ‘합창’ 공연을 이끌었다. 연주의 호불호는 갈렸지만 무사히 지휘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