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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서울경제 23.4.6. | 연주로 세상과 소통…자폐 소년 시향 협주무대 선다
2023.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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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 위치한 서울시립교향악단 연습실. 한 소년이 바이올린을 손에 쥐고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1악장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앳돼 보이는 소년이었지만 연주에는 프로페셔널함과 힘이 넘쳤고 눈을 감은 채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에서는 경건함까지도 느껴졌다.
연주를 마친 뒤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가 한 첫마디는 “음악은 내 전부”였다. 음악 말고는 좋아하는 것이 없다는 이 소년은 ‘음악계의 우영우’라고 불리는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가진 바이올리니스트 공민배 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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