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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문화뉴스 23.5.23. | (리뷰) 마르쿠스 슈텐츠와 조슈아 벨

2023.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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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성악 대비, 기악과 관현악의 가치를 새삼 일깨워주는 공연 같았다.

전날 롯데콘서트홀에서 있었던 세계 정상급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디아나 담라우의 '오페라의 왕과 여왕들(Kings and Queens of Opera)'이라는 주제로 유명 오페라 속 왕과 여왕들의 노래들을 풀어낸 공연이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는 지인의 전언(傳言)을 들었던 차에 지난 5월19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있었던 서울시향 연주를 지휘했던 마르쿠스 슈텐츠와 조슈아 벨 협연 얘기다. 마르쿠스 슈텐츠의 2주 연속 공연으로 관심을 모았던 바그너 ‘반지’와 조슈아 벨 공연 서울시향 연속공연이 슈텐츠의 지휘자로서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케하며 막을 내렸다.

예전 마르쿠스 슈텐츠에 대해 가졌던 기억이라면 4년전 2019년 연말 서울시향 베토벤 9번 교향곡의 지휘에서 탈권위적이고 빠르기도 하고 투명하기도 했던 색조의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지휘자의 인상이다. 슈텐츠가 첫째 주간의 바그너 ‘반지’ 교향곡에서 시작해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과의 협연무대, 이어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까지 이어지는 오랜만의 그의 지휘를 지켜보면서 팔색조(八色鳥)같은 그의 새로문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