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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한겨레 24.5.26. | 올림픽 말고 두뇌 유치 [뉴노멀-혁신]
2024.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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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서울시립 교향악단의 정기 연주회가 열린 잠실 롯데콘서트홀 무대에 피아니스트 손열음 대신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이 올랐다. 리허설 도중 건강 이상을 느껴 협연자를 교체해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공연 하루 전날 발생했다. 급박하게 대타를 뛰게 된 힐러리 한은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를 매끄럽고 우아하게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뜻밖의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서울시향의 발 빠른 대처도 인상적이었지만, 올해부터 서울시향 지휘봉을 잡은 얍 판 츠베덴의 존재감 또한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뉴욕에서 함께 활동했고, 바이올린 연주자로서 서로에게 느끼는 모종의 신뢰감 같은 것이 이런 마법 같은 대타 역전 적시타를 가능케 하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