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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언론보도] 세계일보 25.12.7. | 160년 만에야 한국 관객 만난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2026.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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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스탄과 이졸데’ 국내 초연 무대에서 가장 안정감 있는 성취를 보여준 쪽은 서울시립교향악단이다. 15년 만에 오케스트라 반주에 나선 서울시향은 난이도 높은 대작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서곡의 ‘트리스탄 화음’에서부터 3막 종결까지 이어지는 긴장과 해소의 파동을 안정적으로 그려냈다. 현악군은 두터우면서도 유연한 음향으로 바그너 특유의 ‘끝나지 않는 선율’을 지탱했고, 목관과 금관은 위험수위의 음량과 조화를 오가며 극의 밀도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츠베덴의 지휘 역시 무대의 제약과 성악진의 컨디션을 살피며 각 막의 구조를 선명하게 드러내는 데 중점을 두고 극을 이끌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악단으로서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준 무대였다.



기사 원문 ▶ https://www.segye.com/newsView/20251207505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