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공연일정
공연일정
시민공연/특별공연
서울시립교향악단 광복 79주년 기념음악회
- 공연일정
- 2024. 8. 15. 목요일 19:30
- 장소
-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 1관
- 사회자
- 김진근 악보위원
- 지휘자
-
데이비드 이
David Yi, Conductor
-
협연자
-
소프라노,
황수미
Sumi Hwang, Soprano
바이올린, 최윤정
Yunjeong Choi, Violin
비올라, 류종원
Jongwon Ryu, Viola
- 가격
- 무료
[정기 공연 안내]
* 공연 당일 티켓은 잔여석이 남아있을 경우, 각 공연장 콜센터와 현장 매표소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 예술의전당 1668-1352(화~일 : 09:00~20:00 / 월 : 09:00~18:00)
- 롯데콘서트홀 1544-7744(10:30~19:00 / 주말, 공휴일휴무)
- 세종문화회관 02-399-1000(09:00~20:00 / 연중무휴)
[시민/교육 공연 안내]
* 예매페이지 문의처로 문의
※ 본 연주회의 일정과 장소 출연진과 곡목 등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예매 또는 취소와 관련해서는 "예매안내" 메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악장 사이의 박수는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Please do not applaud between the movements.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 2017년 이전 출생자 (2017년생 포함) 및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
▢ 공연 문의 : 1588-1210
서울시립교향악단 광복 79주년 기념 음악회
ㅇ 일시 : 2024.8.15.(목) 19:30
ㅇ 장소 :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 1관
ㅇ 지휘 : 데이비드 이
ㅇ 협연 : 황수미(소프라노), 최윤정(바이올린), 류종원(비올라)
ㅇ 사회 : 김진근 악보위원
ㅇ 연주 : (재)서울시립교향악단
ㅇ 관람 : 전석 초대(사전 신청)
ㅇ 중계 : 서울시 및 서울시향 유튜브 생중계 예정
ㅇ 프로그램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
Verdi, Overture to the Opera <La forza del destino>
Mozart, Sinfonia Concertante in E-flat major, K. 364(320d)
I. Allegro maestoso
림스키코르사코프, ‘셰에라자드’ 중 젊은 왕자와 젊은 공주
Rimsky-Korsakov, The Young Prince and the Young Princess from Scheherazade, Op. 35
이지수, 아라리요 *소프라노 황수미
임긍수, 강 건너 봄이 오듯 *소프라노 황수미
푸치니,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소프라노 황수미
Puccini, ‘O mio babbino caro’ from the Opera <Gianni Schicchi>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 중 4악장
Tchaikovsky, Symphony No. 5 in E minor, Op. 64
IV. Finale: Andante maestoso – Allegro vivace – Meno mosso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
Verdi, Overture to the Opera
주세페 베르디는 지금까지도 낭만주의 시대 이탈리아 오페라의 최대 거인으로 남아 있다. <운명의 힘>은 그가 쓴 4막짜리 오페라로, 1862년에 초연되었다. 이 오페라의 서곡은 베르디가 쓴 서곡 가운데 가장 유명할 뿐만 아니라 가장 극적인 힘이 넘치는 명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단독으로도 자주 연주된다.
모차르트,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중 1악장 *바이올린 최윤정, 비올라 류종원
Mozart, Sinfonia Concertante in E-flat major, K. 364(320d)
I. Allegro maestoso
‘신포니아 콘체르탄테’는 협주 교향곡이란 뜻이다. 여러 독주악기가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오케스트라와 다른 주제를 연주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협주곡과 다르다. 모차르트는 이 장르의 작품을 여러 개 쓰려고 시도했지만 완성한 곡은 1779년에 쓴 것 단 하나뿐이다. 전체 3악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번에 연주하는 1악장 ‘빠르고 장엄하게’는 당당하고 폭넓은 표현이 두드러진다.
림스키코르사코프, ‘셰에라자드’ 중 젊은 왕자와 젊은 공주
Rimsky-Korsakov, The Young Prince and the Young Princess from Scheherazade, Op. 35
‘셰에라자드’는 러시아 작곡가 니콜라이 림스키코르사코프가 1888년에 쓴 교향적 모음곡이다. 그는 ‘아라비안 나이트’ 또는 ‘천일야화’로 알려진 아랍 설화에서 영감을 얻어 이 4악장짜리 대작을 썼다. ‘젊은 왕자와 젊은 공주’는 이 가운데 3악장으로, 나른하고 달콤한 현악 선율이 샤리아르 왕과 셰에라자드의 사랑을 묘사한다.
이지수, 아라리요 *소프라노 황수미
이지수는 <겨울연가>, <여름향기>, <천년지애> 등의 드라마와 영화 <건축학개론> 등에서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영화 <올드보이>의 사운드트랙 중 하나인 ‘우진의 테마’로 특히 명성을 얻었다. 그는 전통민요 ‘아리랑’에 특히 관심을 보여 2018년 <아리랑 콘체르탄테>라는 음반을 발표했는데, ‘아라리요’도 거기에 수록되었다. ‘경기 아리랑’ 선율을 바탕으로 가사와 선율을 덧붙여 쓴 곡이다.
임긍수, 강 건너 봄이 오듯 *소프라노 황수미
1949년생 작곡가인 임긍수는 오페라 <메밀꽃 필 무렵>(2003) 등 다른 장르의 곡도 썼으나, 대개 가곡 작곡가로 알려져 있다. ‘강 건너 봄이 오듯’은 그가 KBS 클래식FM의 ‘신작가곡 프로젝트’에 응해 1990년에 쓴 곡으로, 송길자 시인이 이전에 썼던 사설시조 ‘소식’을 개작한 가사에 음악을 붙인 것이다. 2000년대 들어서 국민 가곡에 준할 정도로 애창되고 있다.
푸치니,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소프라노 황수미
Puccini, ‘O mio babbino caro’ from the Opera
자코모 푸치니는 1918년에 단막 오페라 셋을 모은 ‘삼부작’을 썼는데, 이 가운데 세 번째가 <잔니 스키키>이다. 잔니 스키키는 딸이 연인의 집안에서 결혼에 반대하는 바람에 상심하자, “나도 저런 집안에 널 보낼 수 없다!”고 펄펄 뛴다. 이에 딸이 ‘사랑하는 아버지, 저희를 도와 무사히 결혼할 수 있게 해주세요’라는 내용의 노래를 절절하게 노래한다. 이 노래가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이다.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 중 4악장
Tchaikovsky, Symphony No. 5 in E minor, Op. 64
IV. Finale: Andante maestoso – Allegro vivace – Meno mosso
차이콥스키는 1888년 6~8월에 걸쳐 이 곡을 썼다. 피날레인 4악장은 ‘걷는 빠르기로 장엄하게’ 서주에서 1악장 서주 악상을 위엄 있게 회상한 다음 주부인 ‘빠르고 활기차게’로 넘어간다. 현악기군이 질주하는 제1주제와 목관이 희망에 찬 느낌을 자아내는 제2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되다가 전체 관현악이 침묵하고, 다시 트럼펫이 서주 악상을 당당하게 연주하면서 행진곡풍의 코다로 넘어가 끝맺는다.
글 황진규 음악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