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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공연/찾아가는음악회
2023 서울시향 행복한 음악회, 함께! II

공연일정
2023. 10. 13. 금요일 19:30
장소
금호아트홀 연세
지휘자
데이비드 이
David Yi, Conductor
가격
무료

[정기 공연 안내] * 공연 당일 티켓은 잔여석이 남아있을 경우, 각 공연장 콜센터와 현장 매표소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 예술의전당 1668-1352(화~일 : 09:00~20:00 / 월 : 09:00~18:00)
- 롯데콘서트홀 1544-7744(10:30~19:00 / 주말, 공휴일휴무)
- 세종문화회관 02-399-1000(09:00~20:00 / 연중무휴)

[시민/교육 공연 안내] * 예매페이지 문의처로 문의

※ 본 연주회의 일정과 장소 출연진과 곡목 등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예매 또는 취소와 관련해서는 "예매안내" 메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공연중 휴대전화 전원은 꼭 꺼주시기 바랍니다. Please make sure that your mobile phone is switched off.
※ 악장 사이의 박수는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Please do not applaud between the movements.

2023 서울시향 행복한 음악회, 함께! II

★☆ 본 공연은 장애인 연주자와 서울시향 단원들이 함께 꾸미는 연주회 입니다. 
 

일시 : 2023.10.13.() 오후 7:30 금호아트홀 연세
♥ 후원 : 비그림파워코리아 

지휘 : 데이비드 이

연주 : 서울시향 단원 및 장애인 연주자
    멘티(장애인 연주자) 
      제1바이올린 : 박준형, 권현태, 박형준
      제2바이올린 : 최윤정, 김채움
      비올라 : 류종원, 장유진
      첼로 : 박유림, 이정현
      플루트 : 강송강
      트럼펫 : 홍린경
      하프 : 안용주
      타악기 : 백인준 

입장권 : 전석초대
· 7세 이상 관람가 : 2016년 이전 출생자(2016년생 포함) 및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

초대권 신청 방법 : 서울시향 누리집 www.seoulphil.or.kr

초대권 신청 시작 : 9.22() 11:00부터

· 서울시향 누리집 회원 가입 후 최대 2매 신청 가능합니다.

· 초대권 신청 완료하신 분은 공연 관람이 가능하며, 누리집(마이페이지) 공연신청 현황에서 신청 내역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공연 전날 입장권 수령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 예정입니다.
· 좌석 지정은 불가하며 입장권은 18시부터 선착순으로 배부합니다.  

· 입장권 문의 전화번호 02-3700-6396

 

프로그램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 D장조 K. 136 1악장

Mozart, Divertimento in D major, K. 136

I. Allegro

 

베토벤, 현악 사중주 제1번 중 1악장

Beethoven, String Quartet No. 1 in F major, Op. 18, No. 1

I. Allegro con brio

 

비제, ‘아를의 여인모음곡 제2번 중 미뉴에트

Bizet, Menuet from L'Arlésienne Suite No. 2

 

오펜바흐,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중 간주곡과 뱃노래

Offenbach, Intermezzo & Barcarolle from the Opera <Les contes d'Hoffmann>

 

브리튼, 단순한 교향곡

Britten, Simple Symphony, Op. 4

I. Boisterous Bourrée

II. Playful Pizzicato

IV. Frolicsome Finale

 

휴식 Intermission

 

닉 바우트, ‘슈넬라행진곡 *김문홍, 백인준, 팀파니

Nick Woud, Der Schnellar Marsch

 

사라사테, 서주와 타란텔라 *박준형, 바이올린

Sarasate, Introduction et Tarantelle, Op. 43

I. Introduction: Moderato

II. Tarantelle: Allegro vivace

 

쇼스타코비치, 다양한 오케스트라를 위한 모음곡 제1번 중 제2 왈츠 *홍린경, 트럼펫

Shostakovich, Waltz II from Suite for Variety Orchestra No. 1

 

모차르트, 교향곡 제40

Mozart, Symphony No. 40 in G minor, K. 550

I. Molto allegro

IV. Allegro assai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 D장조 K. 136  1악장 (5’)

Mozart, Divertimento in D major, K. 136

I. Allegro

디베르티멘토는 18세기에 유럽에서 유행한 기악곡의 일종이다. 귀족들의 여흥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춤곡이나 행진곡 등으로 이루어진 여러 개의 짧은 악장으로 구성된다. 모차르트는 디베르티멘토를 여러 개 썼는데, 'K. 136'은 그 가운데서도 걸작이다. 전체 3악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가운데 1악장은 모차르트답게 유려하면서도 상쾌하게 질주하는 악상이 산뜻한 느낌을 준다.

 

베토벤, 현악 사중주 1 1악장 (8’)

Beethoven, String Quartet No. 1 in F major, Op. 18, No. 1

I. Allegro con brio

베토벤은 1798~1800년에 걸쳐 '여섯 개의 현악 사중주, Op. 18'을 썼는데 '현악 사중주 제1'은 그 가운데 첫 곡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작곡가의 두 번째 현악 사중주이다(첫 번째는 '3'이다). 이 가운데 1악장은 명쾌한 주제로 시작하며 밝고 즐거운 분위기로 진행된다.

 

비제, ‘아를의 여인모음곡 2 미뉴에트 (4’)

Bizet, Menuet from L'Arlésienne Suite No. 2

프랑스 작곡가 조르주 비제는 1872년에 작가 알퐁스 도데(''이나 '마지막 수업' 같은 단편으로 유명하다)가 쓴 희곡 '아를의 여인'에 곡을 붙였는데, 나중에 여기서 일부를 직접 편집해 '아를의 여인 모음곡 제1'을 발표했다. 그리고 작곡가 사후 그의 친구였던 에르네스트 기로가 비슷한 작업을 해서 '모음곡 제2'을 만들어냈다. '미뉴에트'는 이 '모음곡 제2' 가운데 세 번째 곡으로, 이 곡만은 악상을 '아를의 여인'이 아니라 비제의 다른 오페라 <페르트의 아름다운 아가씨>에서 가져왔다. 하프의 반주로 은은하게 흐르는 플루트 선율이 무척 아름답다.

 

오펜바흐,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간주곡과 뱃노래 (4’)

Offenbach, Intermezzo & Barcarolle from the Opera

<호프만의 이야기>는 프랑스 작곡가 자크 오펜바흐의 오페라 가운데 가장 유명하다. 어느 날 저녁 뉘른베르크의 포도주 창고에서 술에 취한 호프만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오페라의 줄거리를 이룬다. 이야기 중 하나는 베네치아의 고급 창부인 줄리에타의 대저택에서 벌어지는 모험과 관련되어 있다. 짤막한 '간주곡'에 이어 '뱃노래'가 등장하는데, 후자는 호프만의 친구인 니클라우스가 줄리에타와 함께 호프만이 기다리는 저택을 향해 곤돌라를 타고 대운하를 지나며 부르는 노래다.

 

브리튼, 단순한 교향곡 (9’)

Britten, Simple Symphony, Op. 4

I. Boisterous Bourrée

II. Playful Pizzicato

IV. Frolicsome Finale

브리튼은 20세기 영국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로, 이 곡은 그가 20세 무렵에 쓴 것이다. 네 악장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통상적인 교향곡보다는 사실상 모음곡에 더 가깝다. 1악장 '떠들썩한 부레'에서 부레란 프랑스에서 기원한 2박자 춤곡이다. 매우 활기차며 영국 민요의 영향도 보인다. 2악장 '쾌활한 피치카토'에서 피치카토란 현을 손으로 퉁겨 소리 내는 연주법을 가리킨다. 4악장 '생기발랄한 피날레'는 단순하면서도 치밀한 짜임새를 보여준다.

 

바우트, ‘슈넬행진곡 (2’)

Nick Woud, Der Schnellar Marsch

바우트는 네덜란드의 현대 작곡가 타악기 연주자로, 작곡 역시 타악기 위주로 하고 있다. '슈넬라 행진곡' 쌍의 바로크 팀파니를 위해 곡으로, 20세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팀파니 주자였으며 악기의 개량에 지대한 공헌을 했던 한스 슈넬라를 기리는 뜻을 담고 있다.

 

사라사테, 서주와 타란텔라 (7’)

Sarasate, Introduction et Tarantelle, Op. 43

I. Introduction: Moderato

II. Tarantelle: Allegro vivace

파블로 사라사테는 스페인의 작곡가 겸 바이올리니스트로, 오늘날에는 '치고이너바이젠'이 특히 유명하다. '서주와 타란텔라'는 차분하고 기품 있는 '서주'와 빠르고 명랑하며 바이올리니스트에게 엄청난 기교를 요구하는 '타란텔라'로 나뉜다. 타란텔라는 이탈리아 특유의 빠른 춤곡으로, 이탈리아 남부 타란토에서 비롯해 이런 명칭이 붙었다는 말도 있고 타란툴라라는 독거미에 물렸을 때 이 춤을 추게 했다는 민간요법에서 비롯한 명칭이라는 주장도 있다.

 

쇼스타코비치, 다양한 오케스트라를 위한 모음곡 1 2 왈츠 (4’)

Shostakovich, Waltz II from Suite for Variety Orchestra No. 1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는 20세기 러시아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 하나이다. '다양한 오케스트라를 위한 모음곡 1' 작곡가의 친구였던 레본 아토프먄이 쇼스타코비치가 썼던 발레곡, 극장 음악, 영화 음악 등에서 소재를 가져와 편곡해 만든 것이다. 전체 8곡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가운데 일곱 번째 '2 왈츠' 가장 유명하다. 통상적인 왈츠와는 무척 동떨어진, 무척 처량하면서도 구성진 분위기의 악상이 한번 들으면 잊을 없는 인상을 남기는 곡이다.

 

모차르트, 교향곡 40 (16’)

Mozart, Symphony No. 40 in G minor, K. 550

I. Molto allegro

IV. Allegro assai

모차르트는 자신의 마지막 세 교향곡, '교향곡 제39'부터 '41'까지 세 곡을 1788 6월 말부터 8월 초에 걸쳐 썼다. 모차르트는 단조로 작곡하는 경우가 많지 않았는데, '40'은 그의 몇 안 되는 단조 교향곡 가운데 하나이다. 20세기의 위대한 지휘자 중 하나인 빌헬름 푸르트뱅글러는 이 곡의 1악장을 두고 '질주하는 슬픔'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매우 유려하면서도 짙은 비애가 느껴지는 악장이다. 이 곡을 마무리하는 4악장 역시 그 시대의 일반적인 교향곡과는 달리 활기차다기보다는 위엄과 숭고한 비극미를 띠고 줄달음친다.

 

글 황진규 음악칼럼니스트

2023 서울시향 행복한 음악회, 함께! II- 공연 포스터
지휘자, 데이비드 이(사진)
지휘자, 데이비드 이
David Yi, Condu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