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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공연/관현악
2020 서울시향 오스모 벤스케의 베토벤 교향곡 1번 ①

공연일정
20200820 목요일 20:00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지휘자
오스모 벤스케
Osmo Vänskä, Conductor
협연자
오보에, 함경
Kyeong Ham, Oboe
프로그램
스트라빈스키, <풀치넬라> 모음곡
Stravinsky, Pulcinella Suite for orchestra
모차르트, 오보에 협주곡 C장조, K. 314
Mozart, 더보기
가격
R 70,000 S 50,000 A 30,000 B 20,000 C 10,000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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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서울시향 오스모 벤스케의 베토벤 교향곡 1번 

2020년 8월 20(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지휘 오스모 벤스케 Osmo Vänskä, conductor

오보에 함경 Kyeong Ham, oboe  


스트라빈스키, ‘풀치넬라’ 모음곡

Stravinsky, Pulcinella Suite
 I. Sinfonia
 II. Serenata
 III. Scherzino – Allegretto – Andantino
 IV. Tarantella
 V. Toccata
 VI. Gavotta (con due variazioni)
 VII. Vivo
 VIII. Minuetto – Finale

 

모차르트, 오보에 협주곡

Mozart, Oboe Concerto in C major, K. 314
 I. Allegro aperto
 II. Adagio non troppo
 III. Rondo: Allegretto

 
-------------- 휴식(Intermission) 15분-----------
 

베토벤, 교향곡 제1번

Beethoven, Symphony No. 1 in C major Op. 21
 I. Adagio molto – Allegro con brio
 II. Andante cantabile con moto
 III. Minuet. Allegro molto e vivace - Trio
 IV. Finale. Adagio – Allegro molto e vivace
                                                                                                        
                                                                                             총 소요 시간: 약 90분(휴식 포함)

​이고리 스트라빈스키(1882-1971),  <풀치넬라> 모음곡(1920)
Igor Stravinsky, Pulcinella Suite 

  <풀치넬라>는 스트라빈스키가 1920년에 완성한 발레음악이다. 대다수의 애호가들은 ‘스트라빈스키의 발레음악’이라고 하면 <불새>(1910)나 <봄의 제전>(1913)과 같은 초기작들을 먼저 떠올리겠지만, <풀치넬라>는 그런 민족주의-원시주의 계열의 작품들과는 사뭇 다른 경향을 띤 작품이다. 스트라빈스키의 창작 스타일은 제1차 세계대전 기간에 일대 변화를 겪게 된다.
 그의 민족주의-원시주의 시대는 발레 칸타타 <결혼>(1917)을 끝으로 막을 내리고, 그사이에 이른바 ‘신고전주의 시대’로의 전환이 이루어졌던 것이다. 그러한 전환의 가교 역할을 했던 작품이 유랑극단 발레 <병사의 이야기>(1918)였고, 신고전주의 계열의 본격적인 첫 작품이 바로 <풀치넬라>였다. 훗날 스트라빈스키는 자신의 창작세계에서 <풀치넬라>가 갖는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풀치넬라>를 통해서 나는 과거를 발견했다. 그렇게 얻은 통찰 덕에 내 모든 후기 작품들이 가능해졌다.” 당시 스트라빈스키가 발견한 ‘과거’는 페르골레시의 음악이었다. 조반니 바티스타 페르골레시는 18세기 전반에 활동한 이탈리아 작곡가로 26세라는 아까운 나이로 요절한 인물인데, 대표작으로는 오페라 <마님이 된 하녀>와 마지막 유작인 교회음악 <스타바트 마테르>가 있다. 특히 <마님이 된 하녀>는 오페라 세리아(정가극)의 인테르메초(막간극)로 출발하여 오페라 부파(희가극)의 효시가 된 선구적인 작품이며, 그의 사후 프랑스 파리에서 상연되어 ‘부퐁 논쟁(프랑스와 이탈리아 음악의 우열논쟁)’을 촉발한 일로도 유명하다. 서양음악이 장중한 바로크 양식에서 명쾌한 고전파 양식으로 이행하던 시기에 만들어진 그의 음악은 간결하고 유창한 선율, 신선하고 풍부한 화성과 섬세한 뉘앙스 등을 특징으로 한다.
 스트라빈스키에게 페르골레시의 음악을 소개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그에게 <불새>와 <봄의 제전>을 의뢰했던 러시아 발레단Les Ballets Russes의 단장 세르게이 디아길레프. 오래전부터 18세기를 동경했던 디아길레프는 그 무렵 세계대전 후 변해버린 공연계 여건에 대처하기 위해 18세기 음악을 편곡하여 러시아 발레단의 무대에 올리고 있었다. 빈첸초 토마시니가 편곡한 도메니코 스카를라티의 음악에 기초한 <명랑한 아낙네들>과 오토리노 레스피기가 편곡한 치마로사의 <여인의 간계>로 재미를 본 디아길레프는 후속 발레극의 음악을 스트라빈스키에게 맡겼다. 디아길레프의 구상은 ‘코메디아 델라르테Commedia dell’arte(이탈리아의 전통적인 즉흥 희극)’ 형식의 대본에 페르골레시의 음악을 붙인 발레극이었다. 그러나 지휘자 앙세르메로부터 그 구상을 전달받은 스트라빈스키는 처음에는 별로 내키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디아길레프가 나폴리 왕립 도서관에서 긁어모아 안겨준 악보들을 연구하면서 마음이 바뀌었고, 일전에 나폴리에서 보았던 우스꽝스럽고 외설적인 코메디아 델라르테 무대를 떠올리면서 즐겁게 작곡에 임했다.
 나중에 스트라빈스키는 “<풀치넬라>가 정말 놀라운 것은 원래의 작품에서 그다지 더해진 것도, 바뀐 것도 없다는 것이다.”라고 말했지만, 그가 18세기의 선율과 음악어법을 나름대로 모방하면서 가미한 리듬, 박자, 화성은 다분히 현대적이고 독창적이다. 한 가지 유념할 점은, 스트라빈스키가 참고한 악보들은 그도 디아길레프도 모두 페르골레시의 곡들로 알고 있었지만, 후대의 연구로 도메니코 갈로, 빌럼 판 바세나르, 카를로 몬차, 알레산드로 파리소티 등의 곡이 섞여 있는 걸로 밝혀졌다. 악기 편성을 보면, 현악기를 바로크 시대의 ‘콘체르토 그로소(합주 협주곡)’처럼 콘체르티노(독주부)와 리피에노(합주부)의 두 그룹으로 나누고, 관악기는 플루트, 오보에, 바순, 호른을 각 두 대씩, 트럼펫과 트롬본을 한 대씩 기용했는데, (18세기 양식을 감안하여) 클라리넷과 타악기가 배제된 점이 특기할 만하다.
 발레극 <풀치넬라>의 내용은 18세기 초 나폴리에서 유래한 ‘네 명의 닮은 풀치넬라’를 각색한 것이다. 호색한 풀치넬라는 마을 처녀들 사이에서 인기 만점이지만, 그에게는 이미 아리따운 핀피넬라라는 애인이 있다. 그런데 자기들이 좋아하는 처녀들의 구애를 받는 풀치넬라를 시기한 청년들이 그를 습격한다. 풀치넬라는 칼에 찔려 죽은 척하다가 청년들이 사라진 뒤에 친구를 자기로 변장시켜 눕혀 놓더니, 잠시 후 모여들어 슬퍼하는 사람들 앞에 마법사로 나타나서 멋진 부활 쇼를 연출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핀피넬라로 하여금 속 썩이는 풀치넬라를 용서하게 하려는 연극이었다. 극의 후반부는 핀피넬라의 혼란과 슬픔,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모두 풀치넬라로 변장한 청년들, 커플들의 작은 무도회 등으로 진행되고, 결국 모든 커플이 결혼식을 올리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다.
 발레극 <풀치넬라>는 1920년 5월 15일 파리 오페라 극장에서 스트라빈스키의 음악과 파블로 피카소의 무대미술, 에르네스트 앙세르메의 지휘와 레오니드 마신의 안무로 초연되어 대성공을 거두었다. 그리고 스트라빈스키는 1922년에 이 발레극의 음악을 다시 엮어서 ‘풀치넬라 모음곡’을 선보였다. 원래 발레극의 음악은 서곡과 8개의 장면에 걸친 것으로 중간중간 가수들의 노래가 삽입되며 전곡 연주에 약 35~40분 정도 걸리는데, 모음곡은 그중 성악은 생략하고 8곡을 가려내어 연주시간이 거의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이 모음곡은 이탈리아의 풍광과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밝고 들뜬 분위기의 신포니아(서곡)에 이어 첫 장면에서 마을 청년들이 부르는 세레나타(세레나데)가 오보에 솔로로 연주되고, 이후 스케르치노, 타란텔라(나폴리 민속춤곡), 토카타, 가보타(가보트), 비보(생생하게), 미누에토(미뉴에트)_피날레의 순서로 진행된다. 설령 극의 내용을 잘 모르더라도, 스트라빈스키의 작품 중 가장 단순·명쾌하고 감미로운 음악을 통해서 코메디아 델라르테의 유쾌하고 흥겨운 분위기를 만끽하는 데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1756-1791), 오보에 협주곡(1777)
Wolfgang Amadeus Mozart, Oboe Concerto in C major, K. 314

 오보에는 전통적으로 목가적인 이미지를 나타내는 악기로 간주되어 왔다. 목가적인 이미지는 다시 파스토랄의 전통과 연결되고, 파스토랄의 기원은 예수님의 탄생 이야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다시 말해서 오보에는 자연 속에서 신의 존재를 느끼게 해주는 악기로 상정될 수도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신동’ 모차르트가 오보에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은 얼마 없다. 기껏해야 이 ‘오보에 협주곡’과 ‘오보에 4중주곡(K. 368b)’ 정도.
 모차르트의 유일한 ‘오보에 협주곡’은 1777년, 잘츠부르크 궁정악단의 오보에 주자인 주제페 페를렌디스를 위해서 작곡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곡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만하임 궁정의 오보에 주자 프리드리히 람을 통해서였다. 모차르트는 그해 가을, 잘츠부르크 궁정음악가 자리를 박차고 나와 만하임과 파리 여행을 떠나면서 이 협주곡의 악보를 챙겼고, 람은 만하임의 청중들 앞에서 이 곡을 다섯 차례나 연주하여 큰 갈채를 받았다.
그 후 이 곡은 네덜란드의 음악애호가 드 장의 의뢰를 받은 모차르트가 시간에 쫓겨 플루트용으로 편곡하면서 ‘플루트 협주곡 제2번 D장조’로 변신하기도 했다.
 1악장에는 ‘알레그로 아페르토’라는 지시어가 붙어 있는데, ‘아페르토(aperto)’는 이태리어로 ‘열려 있는’, ‘개방적인’이라는 뜻이다. 경쾌한 관현악 제시부에 이어 으뜸음을 시원스럽게 뽑아내며 등장하는 오보에는 화창한 오후에 두 날개를 활짝 펼치고 너른 들판위로 날아오르는 종달새를 연상시킨다. 너무도 상쾌하고 활기찬 음률이 듣는 이의 기분을 붕 뜨게 만든다. 2악장은 서정적인 완서악장인데, 산들바람 불어오는 전원에서 한가로이 휴식을 취하며 달콤한 꿈에 젖어 있는 듯하다. 3악장은 쾌활한 론도 악장으로, 모차르트 특유의 사랑스럽고 재기 넘치는 선율 전개가 흥미롭기 그지없다. 여기에 나오는 아기자기한 주제선율은 훗날 모차르트의 징슈필(독일어 오페라) <후궁 탈출>에서 깜찍한 하녀 블론테가 부르는 아리아 ‘얼마나 기쁜지’의 선율로 재활용되었다.

루트비히 판 베토벤(1770-1827), 교향곡 제1번(1799~1800)
Ludwig van Beethoven, Symphony No. 1 in C major Op. 21

 베토벤은 평생 모두 9개의 교향곡을 완성했다. 선배인 하이든이나 모차르트의 교향곡과 비교할 때 수효는 적지만, 어느 하나 버릴 것 없이 저마다 독창적이고 완성도 높은 성과를 보여주는 걸작들이라는 점에서 선배들을 능가하는 위대한 업적으로 평가받는다. 그 출발점이었던 이 ‘C장조 교향곡’은 1800년 초에 완성되었다. 당시 베토벤은 29세였는데 관례로 볼 때 작곡가가 첫 번째 교향곡을 내놓기엔 상당히 늦은 나이였다. 1792년에 고향 본을 떠나 빈으로 이주한 뒤로 한동안은 주로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며 입지를 다지는 데 주력했지만, 동시에 작곡 수업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러다 1794년에 완성한 피아노 트리오 세 곡을 이듬해 작품번호 1(Op. 1)로 출판한 다음부터는 실내악, 피아노 소나타, 협주곡을 넘나들며 작품목록을 늘려나가는 데 거침이 없었다. 다만 유독 현악사중주와 교향곡에 관해서 만큼은 신중하게 접근했는데, 그 이유는 이 두 장르에 관한한 하이든과 모차르트라는 위대한 선배들을 의식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에게는 반드시 이루어야 할 사명이 있었다.
 “이제 빈으로 가서 오랜 꿈을 실현하게. 모차르트의 수호신은 아직도 소중한 아들의 죽음을 애도하며 울고 있다네. 그는 아무리 퍼내도 마르지 않는 하이든이라는 샘의 곁에서 잠시 위안을 얻고 있지만, 사실 그는 하이든을 통해 누군가 다른 이와 하나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네. 꾸준히 노력한다면 그대는 하이든의 손을 통해 모차르트의 정신을 건네 받게 될 걸세.”
 고향을 떠나올 때 친구들이 선사했던 추억 앨범에 담긴 발트슈타인 백작의 격려사를 가슴 깊이 새긴 그였지만, 이제는 더 높고 먼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부단히 치열하게 노력하고 모색했고, 마침내 자신만의 길을 찾아냈다. 그 결과 ‘초기 현악사중주’ 여섯 곡에 이어 첫 교향곡을 세상에 내놓았던 것이다.
 이 ‘C장조 교향곡’은 촉망받던 청년 작곡가 베토벤이 존경해 마지않았던 두 선배, 하이든과 모차르트에게 표한 경의인 동시에,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교향곡 작곡가로서 첫발을 힘차게 내디딘 징표였다. 기법적으로 하이든의 영향을 강하게 드러냈고, 처음 두 악장에서는 모차르트를 계승하고 있다는 티를 내기도 했다. 하지만 베토벤은 역시 그답게 단순한 모방이나 답습에 머무르지 않고 보다 개성적이고 진취적인 자신만의 어법을 가미함
으로써, 선배들의 업적을 딛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분명히 했다.
 베토벤의 독창성은 1악장의 개시 부분에서부터 여지없이 드러난다. 즉, 서주를 느닷없이 F장조(버금딸림조)의 딸림7화음으로 시작하여 C장조의 으뜸화음으로 해결하고있는 것이다. 이런 과감한 시작 방법은 당시로서는 무척 생소한 것이어서 비평가들을 놀라게 했다고 한다. 이렇게 베토벤은 서주에 중요하고 본질적인 의미를 부여한 후에 본론으로 들어간다. 제1주제는 모차르트의 마지막 교향곡의 주제를 닮았다. 음악은 이 힘찬 제1주제에 이어 온화한 제2주제가 제시된 후, 주로 제1주제를 중심으로 활력 넘치는 진행을 보인다.
 2악장은 ‘안단테 칸타빌레(느긋하게 노래하듯이)’로 지시된 소나타 형식으로 베토벤만의 낭만적 감성을 느끼게 한다. 모차르트의 ‘g단조 교향곡’에서 가져온 듯한 선율이 따스하면서도 생기 있게 흐르며 대위법에 의한 구성미를 보여준다. 3악장은 3부 형식의 미뉴에트지만 하이든이나 모차르트의 단정하고 우아한 미뉴에트와는 다르다. 강약의 대조, 선율적 악구와 리듬적 악구의 대비가 분명하고 거칠게 약동하는 성격이 두드러져 스케르초에 가깝다.
 4악장은 첫 부분에서 음계를 조금씩 펼치면서 주제를 찾아가는 독특한 수법으로 유명하다. 그의 스승 하이든과는 또 다른 스타일의 유머이자 그다운 실험정신의 발로랄까. 이후 음악은 단순·소박하면서 밝은 표정으로 시종 활기차게 진행되다가 첫머리의 펼친화음을 다시 한번 재현한 후 시원스럽게 마무리된다.

글 황장원 음악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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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서울시향 오스모 벤스케의 베토벤 교향곡 1번 ①- 공연 포스터
오보에, 함경(사진)
오보에, 함경
Kyeong Ham, Oboe
지휘자, 오스모 벤스케(사진)
지휘자, 오스모 벤스케
Osmo Vänskä, Condu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