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울시립교향악단 영문 로고

서울시향

통합검색

고객센터

1588-1210

FAQ 예매안내

SCHEDULE

정기 시민 순회 외부 교육

공연목록

컨텐츠

공연일정

공연일정

공연상세

정기공연/관현악
2022 서울시향 김선욱의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공연일정
20221014 금요일 20:00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지휘자
오스모 벤스케
Osmo Vänskä, Conductor
협연자
피아노, 김선욱
Sunwook Kim, Piano
프로그램
진은숙, 권두곡
Unsuk Chin, Frontispiece for orchestra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Tchaikovsky, Piano Concerto No. 1 in B-flat minor, Op. 23 더보기
가격
R 100,000 S 80,000 A 50,000 B 30,000 C 10,000

[정기 공연 안내] * 공연 당일 티켓은 잔여석이 남아있을 경우, 각 공연장 콜센터와 현장 매표소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 예술의전당 1668-1352(화~일 : 09:00~20:00 / 월 : 09:00~18:00)
- 롯데콘서트홀 1544-7744(10:30~19:00 / 주말, 공휴일휴무)
- 세종문화회관 02-399-1000(09:00~20:00 / 연중무휴)

[시민/교육 공연 안내] * 예매페이지 문의처로 문의

※ 본 연주회의 일정과 장소 출연진과 곡목 등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예매 또는 취소와 관련해서는 "예매안내" 메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공연중 휴대전화 전원은 꼭 꺼주시기 바랍니다. Please make sure that your mobile phone is switched off.
※ 악장 사이의 박수는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Please do not applaud between the movements.

무대와 객석 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2 시즌 2 정기공연의  좌석 1열과 2열은 판매하지 않고 있습니다. 고객 여러분의 양해를 구합니다.


2022 서울시향 김선욱의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MUSICAL FAIRYTALE:
VÄNSKÄ CONDUCTS THE FIREBIRD 

 

20221014()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Friday, 14th October, 2022 8PM Concert Hall, Seoul Arts Center

 

지휘 오스모 벤스케  Osmo Vänskä, music director

피아노 김선욱  Sunwook Kim, piano

 

프로그램

 

진은숙, ‘권두곡

Unsuk Chin, Frontispiece for orchestra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

Tchaikovsky, Piano Concerto No. 1 in B-flat minor, Op. 23

 Allegro non troppo e molto maestoso – Allegro con spirito
 Andantino semplice – Prestissimo – Tempo I
 Allegro con fuoco – Molto meno mosso – Allegro vivo

------------ 휴식 15분 -------------

시벨리우스, '포욜라의 딸'
Sibelius, Pohjola's Daughter, Op. 49
 

스트라빈스키, <불새> 모음곡 *1919년 버전

Stravinsky, The Firebird Suite *1919 version
 Introduction
 The Firebird and its Dance
 The Firebird's Variation
 The Princesses’ Khorovod (Rondo, Round Dance)
 Infernal Dance of King Kastchei
 Berceuse (Lullaby)
 Finale

총 소요시간 약 100분(휴식 포함)

진은숙(1961-), ‘권두곡’(2019)
Unsuk Chin, Frontispiece for orchestra

 ‘권두곡’은 북독일 방송 엘베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지휘자 앨런 길버트의 상임지휘자 취임을 맞아 시즌 개막곡으로 위촉한 작품이다. 진은숙은 이 곡에서 음악의 역사를 일종의 저속 촬영(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찍은 사진을 이어 붙여 만드는 영상 촬영 기법)으로 보여주고자 했으며, 이를 위해 서로 다른 시대를 대표하는 교향악 작품 몇 가지를 고른 다음 각 작품의 특정 요소를 부각해 상호 작용하게 함으로써 새로운 틀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특정 양식이나 사조를 직접적으로 인용한 것은 아니며, 모든 것은 풍부하지만 동시에 희미한 암시의 형태로 나타난다. 작곡가 자신은 이 곡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몇 가지 예를 들자면 안톤 브루크너의 작품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화성 진행은 안톤 베베른과 비슷한 방식으로 해석되며,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는 파편화된형태로 제시되고, 스크랴빈과 스트라빈스키는 서로 충돌하며, 브람스적인 화성은 말하자면 찰스 아이브스라는 분광기를 통한 형태로 나타난다. 또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6번 중 특정 요소는 피에르 불레즈 같은 태도로 제시된다. 이러한 ‘번역’ 과정은 몇 가지 층위에서 일어난다.” 진은숙은 바로크 음악에서 전위 음악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원천에서 소재와 표현을 끌어온 다음 이를 무척 낯설게 하는 방식으로 변형하고 치환하며, 따라서 이들이 상호 작용한 전체적인 결과는 우리의 일반적인 예측과는 사뭇 동떨어진 것이 된다.
 “이 모든 것은 다소 미시적인 차원에서 일어난다. 앞서 언급한 요소들은 즉시 감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이를 일일이 추적해야 이 곡을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도 아니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이 작품의 형식은 특정한 화음 위에 구축된 것으로, 이 화음이 일종의 지지대 역할을 한다. 나는 ‘권두곡’에서 작곡가이자 감상자로서 음악사상 이정표적인 교향악 작품들에 대한 수십 년에 걸친 체험을 반영하고자 했다. 특정 작곡가들의 작품에서 서로 다른 요소를 추출할 때, 안톤 베베른이 극단적인 압축이라는 수단으로 구현한 ‘호두 껍데기 속의 우주’(셰익스피어의 비극 『햄릿』의 대사를 인용한 것이다)라는 개념은 내게 특별한 영감을 주었다.”
 말하자면 진은숙은 이 곡에서 알프레드 시닛케의 합주 협주곡 제1번으로 대표되는 폴리스타일이나 루치아노 베리오의 신포니아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용을 넘어선 진정한 음악사적 용광로를 만들어내고 있다. 마치 소설가 제임스 조이스가 불멸의 대작 『율리시즈』나 『피네건의 경야』에서 보여준, 다양한 언어와 문체의 혼합이라는 방법론을 음악으로 구현한 것과도 같다.

악기 편성
3[1.2+afl.3+picc] 3[1.2.3+eh] 3[1.2+Ebcl.3] 3[1.2.cbn] - 6 4 4 1 - tmp- per - pf+cel - hp - str. per(3):t.bells/glsp/vib/susp.cym/cyms/tgl/marimba/vib/tgl/2snare.dr/2tambs/t.bells/tam-t/cencerros/BD/tgl/3susp.cyms/crotales/guiro/snare.dr/cyms/tam-t/4tpl.bl/4metal.bl/pitched.gong
플루트 3(제2주자는 알토 플루트, 제3주자는 피콜로 연주를 겸함) 오보에 3(제3주자는 잉글리시 호른 연주를 겸함) 클라리넷 3(제2주자는 E♭ 클라리넷 연주를 겸함) 바순 3 콘트라바순 1 호른 6 트럼펫 4 트롬본 4 튜바 1 팀파니 타악기 피아노 첼레스타 하프 현 5부 타악기(차임 벨, 글로켄슈필, 비브라폰, 심벌즈, 트라이앵글, 마림바, 스네어 드럼, 탬버린, 탐탐, 카우벨, 베이스드럼, 크로탈, 귀로, 템플 블록, 메탈 블록, 공)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1840-1893), 피아노 협주곡 제1번 Op. 23(1874~75년 작곡, 1876~79년 & 1888~90년 개정)
Pyotr Ilyich Tchaikovsky, Piano Concerto No. 1 in B♭ minor, Op. 23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은 세 곡 모두 걸작이지만 이 가운데 대중적으로 유명한 것은 1번 하나뿐이다. 차이콥스키는 이 곡을 1874년에 썼으며, 이듬해 1월 초에는 완성한 악보를 지인이자 유명한 피아니스트였던 니콜라이 루빈시테인에게 보여주었다. 니콜라이는 형인 작곡가 안톤 루빈시테인과 더불어 러시아 음악계에서 이른바 ‘서구파’의 핵심 일원으로 활동한 사람이다. 니콜라이는 이곳저곳 트집 잡으면서 “이대로는 도저히 연주할 수 없고, 내 조언대로 수정해야 연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에 자존심이 상했던 차이콥스키는 수정 없이 악보를 출판했고, 동시에 니콜라이에게 이 곡을 헌정하려던 계획을 바꾸어 당대의 유명한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였던 한스 폰 뷜로(베를린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초대 상임지휘자이기도 하다)에게 헌정했다. 이 작품에 열광한 뷜로는 곧 미국 등 각지에서 이 곡을 공연해 성공을 거뒀다. 니콜라이 루빈시테인도 오래지 않아 자신의 혹평을 철회하고 이 곡을 자주 연주했다고 한다. 차이콥스키는 나중에 이 곡을 일부 수정했지만, 니콜라이가 아닌 다른 피아니스트의 조언을 받아 그렇게 한 것을 보면 앙금이 아직 남아 있었던 모양이다. 그러나 니콜라이가 1881년에 요절했을 때는 큰 충격을 받았으며 진심으로 애도했다.
 1악장은 서주가 포함된 자유로운 소나타 형식을 취한다. 첫머리의 박력 넘치는 금관 화음에 이어 유려한 피아노 선율이 흐르는데, 이것을 1주제로 생각하기 쉽
지만 이것은 서주 주제로 아쉽게도 다시 등장하지 않는다. 서주에 이어 비교적 조용하게 피아노로 1주제가, 클라리넷으로 2주제가 제시되며 발전부와 재현부를 거쳐 피아노 혼자 연주하는 카덴차가 나온다. 이후 코다로 접어들어 웅장하고 화려하게 끝난다.
 2악장 첫머리를 여는 안단티노 단락은 쇼팽의 녹턴 같은 분위기를 띤다. 중간에 등장하는 스케르초풍의 프레스티시모 악구가 분위기를 일신하는데, 상당히 역동적으로 진행된다. 이 중간부 후반부에서 비올라와 첼로가 제시하는 주제는 프랑스 샹송 ‘자, 즐겁게 춤을 추며 웃지 않고서는’을 인용한 것이라고 하며, 이 샹송은 작곡가가 연정을 품었었던 벨기에 출신의 성악가 데지레 아르토의 애창곡이었다고 한다. 여기서 차이콥스키는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셈이다.
 3악장은 론도로, 야성미와 서정성, 탁월한 기교를 멋지게 엮은 악장이다. 거칠면서도 경쾌한 1주제는 우크라이나 민요에서 따온 것이라고 하며, 호흡이 길고 아름다운 2주제와 선명한 대비를 이룬다. 피아니스트에게 마지막 순간까지 불꽃 튀는 기교를 발휘할 것을 요구하면서 진행되다가 대단한 열광 속에 마무리된다.


악기 편성
Piano solo
2 2 2 2 - 4 2 3 0 - tmp – str.

피아노 독주
플루트 2 오보에 2 클라리넷 2 바순 2 호른 4 트럼펫 2 트롬본 3 팀파니 현 5부

장 시벨리우스(1865-1957), ‘포욜라의 딸’(1906)
Jean Sibelius, Pohjola's Daughter, Op. 49

 시벨리우스가 1906년에 쓴 교향시이다. 시벨리우스는 이 곡의 제목을 두고 여러모로 고심했으며 다양한 안을 제시했지만, 결국 출판업자가 제시한 ‘북방인의 딸’이라는 제목으로 확정되었다. ‘포욜라의 딸’은 이 제목이 살짝 변형된 것이다. 여기서 포욜라란 사람 이름이 아니라 핀란드어로 북방을 가리킨다. 초연은 1906년 12월 29일에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작곡가 자신이 지휘하는 마린스키 극장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이루어졌다.
 시벨리우스의 작품 상당수가 그렇듯이 이 곡도 핀란드의 국민 서사시인 「칼레발라」에서 소재를 따왔다. 출판 당시 이 곡에는 칼레발라의 제8장에서 내용을 따온일곱 행의 시가 제사(題詞)로 붙었는데, 그 시의 내용을 풀어쓰자면 다음과 같다. 칼레발라의 중심인물 중 하나인 베이네뫼이넨은 이미 턱수염이 하얗게 센 노인으로, 불굴의 의지를 지닌 인물이다. 그는 자신의 어머니인 대기의 딸이 하는 말을 듣고 포욜라의 딸을 아내로 맞이하고자 북방으로 향했다.
 그러나 그곳에서 만난 여인은 자기가 내는 세 개의 과제를 풀어야만 청혼에 응하겠노라고 말했다. 그 과제는 앞이 일그러진 단도로 말총을 세로로 가르는 것, 돌의 가죽을 벗기고 얼음을 갈라 울타리를 만드는 것, 여인이 지닌 실패 조각으로 배를 만드는 것이었다(이것은 시의 내용에 따른 것이고 칼레발라에서는 더 많은 과제가 나온다). 베이네뫼이넨은 앞의 두 과제는 자신의 마법 능력을 써서 해결했지만, 마지막 과제에서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결국 결혼에 실패하고 만다.
  ‘포욜라의 딸’은 작곡가가 교향 환상곡이라고 불렀
지만 엄격한 소나타 형식을 띠며, 동시에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가운데 가장 묘사적이라는 특징을 지닌다. 곡 서두에서는 첼로 독주가 제시하는 음울한 악상이 노인 베이뫼이넨을 암시하며, 그가 결혼의 희망을 품은 채 북방으로 떠나는 여정이 그 뒤를 잇는다. 발전부에 해당하는 중간부는 여인의 가혹한 시련을 통과하기 위한 베이뫼이넨의 고난을 그리며, 그가 결국 실패했다는 데서 짐작할 수 있듯이 악상은 처음의 음울한 분위기로 되돌아가 끝난다.
 ‘포욜라의 딸’은 주제 면에서 고도로 통합되어 있을뿐만 아니라 매우 생생하고 묘사적인 표현과 대담한 관현악법이 돋보이는 걸작이다. 시벨리우스는 이 곡을 쓴이듬해에 완성한 교향곡 제3번부터는 편성과 규모를 줄이고 간소한 짜임새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갔기 때문에, 이 곡은 시벨리우스의 초기 작풍을 가장 완성된 형태로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악기 편성
3[1.2.pic] 3[1.2.Eh] 3[1.2.bcl] 3[1.2.cbn] – 4 4[2tp, 2crt] 3 1 - tmp - hp – str.
플루트 2 피콜로 1 오보에 2 잉글리시 호른 1 클라리넷 2 베이스 클라리넷 1 바순 2 콘트라바순 1 호른 4 트럼펫 2 코넷 2 트롬본 3 튜바 1 팀파니 하프 현 5부

이고리 스트라빈스키(1882-1971), <불새> 모음곡 (1909~10년 발레 작곡, 1911년, 1919년, 1945년 콘서트 버전으로 편곡)
Igor Stravinsky, The Firebird Suite

 스트라빈스키는 경력 초창기인 1908년에 ‘불꽃놀이’라는 관현악곡을 썼다. 이 곡의 초연을 참관하고 깊은 인상을 받은 세르게이 댜길레프는 그에게 자신이 창단한 ‘발레 뤼스’를 위한 발레곡 <불새>의 작곡을 의뢰했다. 이 의뢰의 중요성을 깨달은 스트라빈스키는 최선을 다해 작업에 임했고, 완성된 곡은 1910년 6월에 초연되어 대성공을 거두었다. 이로써 무명이었던 스트라빈스키는 일약 스타 작곡가로 떠올랐다. 그는 1919년에 발레곡의 일부를 발췌한 다음 관현악을 약간 수정해 모음곡으로 만들었다.
 이 모음곡은 7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 곡 서주에서는 현악기군이 느리고 불길한 음형을 연주한다. 목관이 삐걱거리는 듯한 소리를 낸 뒤 현악기군이 최면을 거는 듯한 기괴한 소리를 내는데, 이를 ‘하모닉스 아르페지오’라고 부른다. 현이 어두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가운데 조용히 끝난다.
 두 번째부터 여섯 번째 곡까지는 발레의 1장에 해당한다. 두 번째 곡 ‘불새와 그 춤’은 원작에서 불새가 등장했다가 이반 왕자에게 쫓기는 대목에 해당하며, 스트라빈스키는 원곡의 악상을 약간 더 투박하면서도 강렬한 효과를 내는 쪽으로 변경했다. 세 번째 곡 ‘불새의 바리아시옹’에서 바리아시옹이란 발레의 그랑 파드되(두 솔리스트가 추는 파드되의 확장판)에서 두 솔리스트가 각각 화려한 동작으로 개인기를 선보이는 대목을 말한다. 원곡에서 ‘불새의 춤’ 에 해당하는 장면으로, 왕자를 교묘한 동작으로 피하려는 불새의 조바심을 묘사한다.
 네 번째 곡 ‘공주들의 호로보트’는 전곡 가운데 가장긴 악장이다. 호로보트Khorovod는 러시아 민속 춤곡의 일종이다. 목관이 낭만적인 선율을 연주한 뒤 다른 선율이 나른한 태도로 공주들의 춤을 그려낸다. 다음 곡 ‘마왕 카시체이의 흉악한 춤’은 전곡의 클라이맥스에 해당한다. 불새에게 홀린 마왕 카시체이 및 부하들은 기괴한 춤을 추다가 쓰러져 잠들어 버린다. 으스스하면서도 강렬한 악상과 역동성이 두드러지는 악장이다. ‘자장가’ 에서 불새는 쓰러진 마왕과 부하들에게 다정하게 자장가를 불러주는데, 이는 바순과 현악기만으로 표현된다.
 일곱 번째 곡 피날레는 발레의 2장 전체에 해당한다. 현의 잔잔한 트레몰로 위로 호른이 평화로운 악상을 연주한다. 러시아 민요에서 취한 선율로, 이것을 다른 악기들이 받아 반복하다 관현악 총주로 힘차게 연주한다. 팀파니의 강타와 함께 악상은 왕자와 공주의 결혼 음악으로 바뀐다. 다른 공주들과 돌로 변해 있던 기사들도 마법에서 풀려나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한다. 앞서 호른이 처음 소개한 악상이 반복되면서 강력하고 화려한 클라이맥스를 이룬 뒤 곡이 끝난다.

악기 편성
2[1.2+pic] 2[1.2+eh] 2 2 - 4 2 3 1 - tmp - per - hp - pf+cel(opt.)
- str. perc : xyl, tambn, tri, cym, bd
플루트 2(제2주자는 피콜로 연주를 겸함) 오보에 2(제2주자는 잉글리시 호른 연주를 겸함) 클라리넷 2 바순 2 호른 4 트럼펫 2 트롬본 3 튜바 1 팀파니 타악기(실로폰, 탬버린, 트라이앵글, 심벌즈, 베이스드럼) 하프 피아노 첼레스타 현 5부

황진규 음악 칼럼니스트



 

연관 패키지

공연 포스터
공연 포스터
공연 포스터
공연 포스터

[개별패키지]2022 시즌 2 P 패키지 (총 10개 공연)

2022 시즌 2 P 패키지(6회 공연)
피아노 협주곡 공연들로 구성된 패키지입니다.  
공연 포스터
공연 포스터
공연 포스터
공연 포스터

[개별패키지]2022 시즌 2 OV 패키지 (총 6개 공연)

2022 시즌 2 OV 패키지(4회 공연)
오스모 벤스케 음악감독 공연들로 구성된 패키지입니다.
공연 포스터
공연 포스터
공연 포스터
공연 포스터

[전체패키지]2022 시즌 2 전체패키지 (관현악) (총 17개 공연)

관현악 전체패키지 (10회 공연)

- 실내악을 제외한 10회의 오케스트라 공연 패키지입니다.
2022 서울시향 김선욱의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공연 포스터
피아노, 김선욱 (사진)
피아노, 김선욱
Sunwook Kim, Piano
지휘자, 오스모 벤스케(사진)
지휘자, 오스모 벤스케
Osmo Vänskä, Condu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