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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공연/관현악
2023 서울시향 오스모 벤스케의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 ①

공연일정
20230330 목요일 20:00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지휘자
오스모 벤스케
Osmo Vänskä, Conductor
협연자
바이올린, 엘리나 베헬레
Elina Vähälä, Violin
프로그램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오리지널 버전
Sibelius, Violin Concerto in D minor, Op. 47 *original version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2번
Sibelius, Symphony No. 2 in D major, Op. 43
가격
R 100,000 S 80,000 A 50,000 B 30,000 C 10,000

[정기 공연 안내] * 공연 당일 티켓은 잔여석이 남아있을 경우, 각 공연장 콜센터와 현장 매표소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 예술의전당 1668-1352(화~일 : 09:00~20:00 / 월 : 09:00~18:00)
- 롯데콘서트홀 1544-7744(10:30~19:00 / 주말, 공휴일휴무)
- 세종문화회관 02-399-1000(09:00~20:00 / 연중무휴)

[시민/교육 공연 안내] * 예매페이지 문의처로 문의

※ 본 연주회의 일정과 장소 출연진과 곡목 등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예매 또는 취소와 관련해서는 "예매안내" 메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공연중 휴대전화 전원은 꼭 꺼주시기 바랍니다. Please make sure that your mobile phone is switched off.
※ 악장 사이의 박수는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Please do not applaud between the movements.

※ 3월 30일 공연 종료 이후, 지휘자 오스모 벤스케와 협연자 엘리나 베헬레의 사인회가  진행됩니다. (31일 공연은 내부 일정 관계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공연소개


2023 서울시향 오스모 벤스케의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 ①
OSMO VÄNSKÄ CONDUCTS SIBELIUS' SECOND SYMPHONY ①

2023년 3월 30일(목)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Thursday 30th March, 2023 8PM Concert Hall, Seoul Arts Center

지휘 오스모 벤스케 Osmo Vänskä, conductor
바이올린 엘리나 베헬레 Elina Vähälä, violin


​프로그램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오리지널 버전/한국 초연
Sibelius, Violin Concerto in D minor, Op. 47 *original version/Korean premiere
 Allegro moderato
 Adagio di molto
 Allegro (ma non tanto)

------------ 휴식 15분 ----------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2번
Sibelius, Symphony No. 2 in D major, Op. 43 
 Allegretto
 Tempo andante, ma rubato
 Vivacissimo
 Finale: Allegro moderato


총 소요 시간 약100분(휴식 포함)
장 시벨리우스(1865-1957), 바이올린 협주곡(1903~04년 작곡, 1905년 개정)

 시벨리우스의 본래 희망은 바이올리니스트였다. 하지만 타고난 무대 공포증을 확인한 뒤에는 작곡으로 전향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그가 바이올린 음악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바이올린 협주곡을 단 한 곡만 남긴 것은 다소 의외이다. 이 한 곡마저도 대단한 산통을 겪었다. 1899년부터 구상해서 1904년 첫 번째 버전이 초연됐지만 대실패였다. 여기에는 여러 부정적인 요소가 작용했는데, 우선 협연을 맡은 바이올리니스트(노바체크)가 악보에 적힌 기교들을 온전히 소화하지 못했다. 하지만 협주곡 자체에 대해서도 평단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누구보다 가장 크게 실망한 시벨리우스 본인은 이 악보를 폐기하고 1905년 오늘날 널리 연주되는 버전의 협주곡을 새로 발표했다.
 폐기된 오리지널 버전은 이후 작곡가의 요구에 따라 엄격하게 연주가 금지됐지만, 1991년부터는 시벨리우스 가문의 승인 아래 제한적으로 연주되어 왔다. 1905년 버전이 사운드의 균형을 추구하는 심포니 작곡가 시벨리우스의 미덕을 구현하고 있다면, 오리지널 버전은 전직 바이올리니스트 시벨리우스의 기교적 욕망을 드러낸다. 가장 큰 차이는 1악장에서 드러난다. 1905년 버전이 499마디인데 비해 오리지널 버전은 542마디로 43마디가 더 길며, 독주 악기의 기교를 뽐내는 카덴차가 악장 말미에 하나 더 삽입되어 있다. 오케스트레이션도 한층 두터워 이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독주자의 엄청난 파워가 요구된다.
 초연 당시 호평을 받은 2악장은 거의 바뀐 게 없지만, 독주자에게 절제와 단순미 속에서도 기교적인 트릭을 1905년 버전보다 더 많이 요구한다. 특히 1905년 버전에서는 삭제된, 마지막 엔딩 직전 아련한 고음 비르투오소 패시지가 인상적이다. 1905년 버전에서 ‘Allegro ma non tanto(빠르지만 너무 빠르지 않게)’로 변경된 3악장의 본래 템포는 ‘Allegro(빠르게)’였다. 시벨리우스는 보다 구체적으로 이 악장에 본인이 심어놓은 비르투오소 캐릭터를 가장 효과적으로 살리는 템포를 ‘메트로놈 108-116’으로 언급했다. 3악장의 경우, 1905년 버전보다 두 번째 테마의 등장이 다소 지연되는데, 이는 첫 번째 테마 이후 바이올린 독주가 주도하는 멘델스존 협주곡을 연상시키는 브리지 패시지가 2분가량 추가로 삽입되어 있기 때문이다.

악기 편성
violin solo
2 2 2 2 — 4 2 3 0 — tmp — str

바이올린 독주
플루트 2 오보에 2 클라리넷 2 바순 2 호른 4 트럼펫 2 트롬본 3 팀파니 현 5부

장 시벨리우스(1865-1957), 교향곡 제2번(1901~02)

 시벨리우스 교향곡 가운데에서도 가장 자주 연주되고 초연부터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었던 작품이 바로 2번이다. 동시에 음악적으로도 작곡가가 본인 고유의 음악 언어를 본격적으로 발견하기 시작한 의미 있는 작품이다. 아직 브람스와 (특히 피날레에서) 차이콥스키의 영향이 엿보이긴 하지만, ‘시벨리우스’ 하면 􀀀오르는 숨 막힐 것 같은 밀도 높은 오케스트레이션의 태동이 바로 이 교향곡에서부터 감지되기 시작한다.
 이 교향곡의 기원은 1901년 다녀온 이탈리아 여행 그리고 당시 그가 몰두했던 소설 『돈 후안의 죽음』 두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이 두 가지 경험은 마치 음양의 세계처럼 교향곡 전체에서 이원성을 구성한다. 1악장 도입부를 비추던 목가적인 햇살이 곧 차디찬 바람에 휩쓸려 사라지는가 하면, 3악장에서는 그 반대로 목숨을 위협할 듯 휘몰아치는 눈보라가 차츰차츰 잠잠해지다가 목동이 부는 듯한 오보에 소리에 자리를 양보한다.
 이처럼 이국의 여행과 문학에서 비롯되었음에도 1902년 초연 당시 핀란드 청중은 민족주의 작품으로 받아들이고 열광적으로 환호했다. 이 당시 핀란드는 러시아 지배 아래 격동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으며, 국민들은 시벨리우스의 이 교향곡에서 전작 ‘핀란디아’(1899)와 비슷한 승리의 메시지를 찾고자 열망했다. 이 같은 민족주의적 접근을 정작 시벨리우스는 평생 동안 단호하게 거부했지만, 오늘날까지도 이 교향곡은 핀란드 국민에게 세계를 대표하는 영감과 자부심의 원천으로 남아 있다.
 제1악장은 교향곡 전체에 걸쳐 소개되는 여러 테마의 핵심을 형성하는 3음 모티브를 기반으로 삼고 있으며, 상승 음계를 반복하는 현악 파트의 선율로 시작된다. 느린 2악장은 『돈 후안의 죽음』의 모티브에 지배되어 있다. 팀파니의 울림과 저음 현악 파트의 피치카토는 불길한 징조를 알리고, 죽음을 상징하는 석상 손님을 맞이하는 돈 후안의 최후를 묘사한다. 3악장은 현악 파트의 역동적인 스케르초 연주와 목관 파트의 부드럽고 애절한 목가가 교대로 등장한다. 양쪽 악기들의 동선은 하나로 얽혀 쉬지 않고 바로 4악장 피날레로 이어진다. 마지막 악장에 이르러 전체 교향곡을 지배하던 3음 모티프는 영웅적인 분위기로 진화한다. 현악기가 주도하는 힘찬 제1테마와 이에 응답하는 우렁찬 금관의 포효는 마치 죽음과 같은 역경을 딛고 승리를 약속하는 듯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악기 편성
2 2 2 2 — 4 3 3 1 — tmp — str

플루트 2 오보에 2 클라리넷 2 바순 2 호른 4 트럼펫 3 트롬본 3 튜바 1 팀파니 현 5부

노승림 음악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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