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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헤럴드경제 22.07.19.] 미처 몰랐던 서울시향을 만나는 시간

2022.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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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과 마주하는 롯데콘서트홀의 파이프 오르간이 푸른빛으로 물들었다. UN에선 4월 2일을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로 정하고 있다. 해마다 이날이 오면 전 세계에선 파란빛을 밝힌다. 그에 대한 동의와 지지의 표시다. 무대로 나와 마이크를 잡은 데이비드 이 서울시립교향악단(SPO) 부지휘자는 “음악에는 장애도 없고, 편견과 차별도 없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파란 조명을 밝혔다”며 첫 무대를 소개했다. 발달장애 연주자 공민배 학생은 소중한 보물을 안은 듯 바이올린을 귀하게 들고 무대로 나와 서울시향 단원들과 비발디 협주곡 ‘사계’ 중 ‘여름’을 들려줬다. 지난 15일 열린 ‘SPO 패밀리 데이’에서다. 서울시향의 사회공헌사업인 ‘행복한 음악회, 함께!’를 통해 인연을 맺은 공민배 학생의 데뷔 무대이기도 하다.

무대를 마친 뒤 최해성 서울시향 단원(바이올린)은 “올해 ‘행복한 음악회, 함께!’의 첫 무대가 패밀리 데이였다는 점이 더할 나위 없었다”며 “민배와 함께 연주하며 음악을 하며 행복하다는 것, 누군가를 만나 행복하다는 감정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은 기존 정기연주회와는 사뭇 다른 무대가 이어졌다. ‘SPO 패밀리 데이’는 2013년 처음 시작된 행사로, 올해로 아홉 번째 관객과 만나고 있다. 이 음악회는 서울시향을 후원하는 관객들을 초대한다. 국내 교향악단이 ‘패밀리 데이’라는 이름의 연주회를 여는 것은 서울시향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