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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뉴스토마토 23.5.18. | (인터뷰)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 "한국 관객은 세계 최고"
2023.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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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쿠르 우승은 세계적인 클래식 수퍼스타로 서기 위한 일종의 등용문처럼 인식돼 온 게 사실입니다.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운 권위의 콩쿠르 우승은 통상 대중들의 인식 저변을 넓히는 방정식처럼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절차를 따르지 않고도 세계적으로 뻗어가는 연주자란, 타고난 천재의 재능으로 불리기 마련입니다. 미국 출신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56)이 대표적입니다.
벨은 고상하고 위엄 있는 선율부터 리드미컬까지, 바이올린으로 해사한 꽃을 틔우듯 연주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세계 음악계 최고 권위의 그래미상 4차례 수상, 미국 최고 연주자에게 부여하는 에이버리 피셔상과 미 주간잡지 '피플' 선정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50인'. 최근 서면으로 만난 벨은 "모두가 다른 삶의 궤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조언을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주로 어린 연주자들이 하는 실수 중 하나는 독주자나 스타가 되고 싶어서 음악가의 길을 택하는 것"이라며 "나는 운이 좋아서 독주 연주도 많이 했지만, 유명해지거나 독주자가 되기만을 바라지 않았다"고 연주자로서 지난 40년의 감회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