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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컬처램프 23.10.13. | [클래식] 최하영, 서울시향과 첫 협연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2023.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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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에 빛나는 첼리스트 최하영이 처음으로 서울시향과 협연무대를 갖는다. 서울시향은 20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최하영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을 개최한다. 이날 무대에서는 지난 2016년, 2019년 서울시향과 함께 프렌치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정갈하면서도 귀족적인 해석으로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파비앵 가벨이 서울시향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춘다.
서울시향은 이날 코른골트의 '슈트라우스 이야기'로 공연을 시작한다. 왈츠 작곡가 요한 슈트라우스의 작품 중에서 발췌해 편곡한 환상곡으로 '라데츠키 행진곡',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등 익숙한 곡들이 메들리처럼 엮여있다. 이어 첼레스트 최하영이 차이콥스키 로코코 변주곡으로 서울시향 첫 무대에 오른다. 차이콥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은 그의 인생에 있어서 경제적, 정신적으로 가장 힘든 시기에 작곡된 작품으로 독일의 첼리스트이자 모스크바 음악원 교수였던 빌헬름 피첸하겐을 위해 작곡했다. 특히, 이 곡은 18세기 조용하고 우아한 분위기의 주제와 첼로의 풍부한 표현력 관현악의 조화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