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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한국경제 24.7.1. | 파격적 변주로 쉴 새 없이 질주한 레이 첸

2024.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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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계 호주 바이올리니스트인 레이 첸은 2009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쥔 것을 계기로 세계적 스타 연주자 위치에 올랐다. 이번 공연에서 서울 롯데콘서트홀은 이틀 모두 만석이라고 해도 될 만큼 객석에 빈자리가 거의 없었다.

레이 첸이 지난달 28일 공연에서 연주한 것은 펠릭스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이었다. 그가 굉장히 들떠 있다는 것은 연주를 시작하기 전부터 알 수 있었는데, 2악장을 제외하면 거의 쉴 새 없이 어깨를 들썩이면서 연주했다. 그는 템포에 미세한 변화(아고긱)를 엄청나게 부여했고 셈여림도 파격적일 만큼 끊임없이 변경했다. 레이 첸은 차분한 분위기의 2악장에서는 비교적 절제된 태도와 깔끔하고 미려한 음색으로 연주했다. 1714년산 ‘돌핀’ 스트라디바리의 풍부한 음색이 잘 살아난 연주였다.